어디에나 비선세력이 있다는 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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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전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하고,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이에서 실무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20일 구속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사건을 수사하며 신병을 확보한 첫 주요 지휘관이다.
계엄 선포 이틀 전,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에 군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활동을 하는 국군정보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대령 두 명이 모였다. 이들을 롯데리아로 부른 건 한 민간인이었다. 이 민간인은 군인들에게 ‘중요한 임무’를 하달했고, 이틀 뒤 그 임무는 실제로 계엄군에 의해 수행됐다. 민간인과 정보부대 간부들이 햄버거를 씹어먹으며 내란을 계획한 것이다.
공조본은 국군 정보사령부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 요원들을 정치권 주요 인사 체포 관련 작전에 투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령관은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에서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HID 요원 투입 관련 질문에 “(판교에) 특수 인원 5명 포함, 30여 명을 대기시켰다”고 답했다.
노상원이 작전 지시를 마치고 자리를 뜨자, 문상호는 인근 주차장으로 이동해 따로 두 대령에게 ‘비상계엄'이 예정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만약 선포되면 당연히 장관님으로부터 명령이 내려올 것이다.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정 대령이 경찰에 진술했다.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으로부터 문 사령관의 내란 혐의 관련 사건을 이첩 받았다. 지난 17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18일 오후 12시 20분쯤 집행해 문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했다. 지난 19일까지 그를 조사하고, 체포시한 만료 1시간 여를 앞두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문 사령관을 구속하면서, 공수처는 비상계엄 당시 주요 지휘관의 신병을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사실 노상원의 군 생활은 범죄로 불명예스럽게 끝났다. 노상원은 육군정보학교장이던 2018년 10월1일 국군의 날 교육생을 술자리로 불러내 강제로 신체를 접촉했다. 결국 노상원은 군사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불명예 전역하게 됐다.
노상원은 통신 첩보 부대인 777사령관, 국군정보사령관 등을 역임한 정보통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을 맡기도 했다. 그는 핵심적인 ‘용현파’로 분류되는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노상원(육사 41기)과 김용현(육사 38기)은 세 기수 차이 나는 육사 동문으로 돈독한 사이다.
이 역술인들은 노 전 사령관의 자택이 점집이며, 자신들은 명리학 등을 맡고 있는 노 전 사령관과 동업자 관계라고 말했다. 노 전 사령관이 역술인들과 동업을 시작한 건 성범죄로 징역형을 받고 불명예 전역한 후인 2019년으로 확인됐다.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시절인 201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저녁에 술자리로 불러낸 여군 교육생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신체 접촉을 해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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