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12.14 뉴스1 6·3대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주요 대선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체 현상을 보이던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이뤄진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12·3 비상계엄 직후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대선주자들이 난립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선 한 명도 한 자릿 수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만 6·3대선 대선을 53일 앞두고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30%에 이르는 만큼 대선 판도 변화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이번 조사에선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층의 표적이 됐던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신뢰도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중도층서도 지지율 상승한 이재명한국갤럽이 8~1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선호하는 장래 정치 지도자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것. 이는 국회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와 동률로 2022년 대선 이후 이 기관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집계된 이 전 대표의 최고 지지율이다.이 전 대표의 지지율을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크게 올랐지만 민주당의 줄탄핵 시도와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되면서 하락한 뒤 줄곧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이 전 대표는 진보는 물론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자신의 이념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 중도는 42%가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각각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일시적인 보수층 위축 효과일 수 있다. 대세론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반응도 나왔다.보수 진영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이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4%로 뒤를 이었다. 최근 추대론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첫 여론조사에서 2%의 지지를 얻었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각 2%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은 1%를 기록했다.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힘은 한자리수에 머문 보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12.14 뉴스1 6·3대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주요 대선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체 현상을 보이던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이뤄진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12·3 비상계엄 직후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대선주자들이 난립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선 한 명도 한 자릿 수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만 6·3대선 대선을 53일 앞두고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30%에 이르는 만큼 대선 판도 변화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이번 조사에선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층의 표적이 됐던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신뢰도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중도층서도 지지율 상승한 이재명한국갤럽이 8~1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선호하는 장래 정치 지도자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것. 이는 국회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와 동률로 2022년 대선 이후 이 기관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집계된 이 전 대표의 최고 지지율이다.이 전 대표의 지지율을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크게 올랐지만 민주당의 줄탄핵 시도와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되면서 하락한 뒤 줄곧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이 전 대표는 진보는 물론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자신의 이념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 중도는 42%가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각각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일시적인 보수층 위축 효과일 수 있다. 대세론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반응도 나왔다.보수 진영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이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4%로 뒤를 이었다. 최근 추대론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첫 여론조사에서 2%의 지지를 얻었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각 2%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은 1%를 기록했다.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힘은 한자리수에 머문 보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1차 경선(컷오프)과 2차 경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