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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한 업체가 기부금을 내면 2배로 불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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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nio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회   작성일Date 25-04-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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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한 업체가 기부금을 내면 2배로 불려주겠다며 투자사기를 벌였습니다. 글로벌 봉사단체 한국 지부를 사칭했습니다. 업체 대표가 잠적하면서 피해자 2000여 명이 수백억 원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낙원 기자가 현장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넓은 사무실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립니다. 강의실 안에도 수십 명이 앉아 있습니다.거액을 날린 피해자들이 한 업체에 몰려든 모습입니다."어떻게 해주세요. 해주세요."이 업체는 글로벌 봉사단체의 한국지부라고 주장하며, 기부금 형식의 투자금을 내면 2배로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우원식 국회의장 명의 상장 등을 보여주며 투자자를 안심시켰고, 자체 앱을 만들어 매일 늘어나는 수익금도 확인하게 했습니다.피해자"(처음에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는 건가 해서요.) 봉사 단체다 해서 앱 설치를 했고. 큰 이자를 주더라고."하지만 닷새 전부터 출금이 막혔고, 어제는 앱이 아예 먹통이 됐습니다.피해자"이게 지금 (출금) 수락 대기 중이거든요. 이게 이전 3일 동안 계속 이렇게 됐어요."주요 모집책이 탈북민이다보니 피해자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들이 유독 많습니다.한국에 정착해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1억원 넘게 날린 경우도 있습니다.피해자"힘들게 살고. 진짜 힘들게 돈을 벌었는데. 애는 학원에 보내야 하는데."SNS 단체방을 만든 피해자 2000여명은 피해액이 수백 억원에 이른다고 호소합니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TV조선은 업체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의장 명의 상장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문화부 소관 기관에 포상 권한을 위임했을뿐 수상 기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TV조선 이낙원입니다.[앵커]한 업체가 기부금을 내면 2배로 불려주겠다며 투자사기를 벌였습니다. 글로벌 봉사단체 한국 지부를 사칭했습니다. 업체 대표가 잠적하면서 피해자 2000여 명이 수백억 원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낙원 기자가 현장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넓은 사무실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립니다. 강의실 안에도 수십 명이 앉아 있습니다.거액을 날린 피해자들이 한 업체에 몰려든 모습입니다."어떻게 해주세요. 해주세요."이 업체는 글로벌 봉사단체의 한국지부라고 주장하며, 기부금 형식의 투자금을 내면 2배로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우원식 국회의장 명의 상장 등을 보여주며 투자자를 안심시켰고, 자체 앱을 만들어 매일 늘어나는 수익금도 확인하게 했습니다.피해자"(처음에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는 건가 해서요.) 봉사 단체다 해서 앱 설치를 했고. 큰 이자를 주더라고."하지만 닷새 전부터 출금이 막혔고, 어제는 앱이 아예 먹통이 됐습니다.피해자"이게 지금 (출금) 수락 대기 중이거든요. 이게 이전 3일 동안 계속 이렇게 됐어요."주요 모집책이 탈북민이다보니 피해자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들이 유독 많습니다.한국에 정착해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1억원 넘게 날린 경우도 있습니다.피해자"힘들게 살고. 진짜 힘들게 돈을 벌었는데. 애는 학원에 보내야 하는데."SNS 단체방을 만든 피해자 2000여명은 피해액이 수백 억원에 이른다고 호소합니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TV조선은 업체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의장 명의 상장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문화부 소관 기관에 포상 권한을 위임했을뿐 수상 기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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