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일본 도쿄 방문 "k컬쳐 결정 이재현 CJ 회장, 일본 도쿄 방문 "k컬쳐 결정적 기회"타이밍 놓치면 안돼"CJ그룹, 일본서 식품,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사업 운영현대백화점, 무신사 통해 패션브랜드 일본 진출 활발한류를 넘어선 'K 트렌드'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과거 K팝과 드라마 중심의 문화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되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CJ그룹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무신사 등은 일본 MZ세대를 정조준하며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일본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고, 일본 주요 유통·엔터테인먼트·금융 업계 고위 경영진들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다시 타오르고 있는 한류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사업들이 이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사사키 다카시 TBS홀딩스 회장,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등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을 비롯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도 주문했다.CJ그룹은 현재 일본에서 식품,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만두·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CJ ENM은 2019년 일본 합작법인 라포네를 설립해 K팝 그룹 JO1, INI 등을 현지에서 직접 육성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실제로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팬 활동인 '오시카츠(推し活)'가 일상 소비로 연결되면서 K 트렌드 확산이 가속화되고 이재현 CJ 회장, 일본 도쿄 방문 "k컬쳐 결정적 기회"타이밍 놓치면 안돼"CJ그룹, 일본서 식품,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사업 운영현대백화점, 무신사 통해 패션브랜드 일본 진출 활발한류를 넘어선 'K 트렌드'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과거 K팝과 드라마 중심의 문화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되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CJ그룹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무신사 등은 일본 MZ세대를 정조준하며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일본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고, 일본 주요 유통·엔터테인먼트·금융 업계 고위 경영진들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다시 타오르고 있는 한류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사업들이 이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사사키 다카시 TBS홀딩스 회장,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등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을 비롯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도 주문했다.CJ그룹은 현재 일본에서 식품,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만두·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CJ ENM은 2019년 일본 합작법인 라포네를 설립해 K팝 그룹 JO1, INI 등을 현지에서 직접 육성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실제로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팬 활동인 '오시카츠(推し活)'가 일상 소비로 연결되면서 K 트렌드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콘텐츠 소비를 넘어, K푸드·K뷰티·K패션 제품이 일본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식품업계에선 농심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심 일본 법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특히 일본 편의점 1위 세븐일레븐 2만1000여개 점포에 '신라면 툼바'를 입점시키며 유통망 이재현 CJ 회장, 일본 도쿄 방문 "k컬쳐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