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환자 매년 30만∼35만명 발생난청·중이염·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이어폰 볼륨 낮추고 스트레스 관리서울 금천구에 사는 직장인 주모씨(37)는 어느 날부터 귀에서 ‘치지직’하는 소리가 낮게 들리기 시작했다. 귀나 머리가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쉴 새 없이 ‘치지직’. 소리는 한 달 이상 지속했다. 그나마 외부 소음이 큰 곳에서는 가만히 집중해야 소리가 들리는 정도였지만, 주변이 고요하면 신경이 예민해질 정도로 크게 느껴졌다. 유독 ‘치지직’ 소리가 크게 들리는 날은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이명을 전문으로 치료한다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봤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누구나 한 번쯤 귀에서 일시적으로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소리는 10~30초 사이나 길어도 하루 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주모씨처럼 지속해서 이명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존에는 고령층 환자가 대다수였지만 최근 이어폰‧헤드폰 사용이 잦은 20~30대 청년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2022년 이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매년 30만∼35만명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30만∼35만명의 이명환자가 발생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이명은 무엇일까=이명은 외부 소음이 없는 상태임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환자들은 ‘윙’ 혹은 ‘쐬’하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일부는 여러 종류의 소리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나 근육의 경련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는 것으로 검사자도 환자가 느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자각적 이명은 환자 본인만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이는 음악이나 목소리처럼 의미를 가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환청’과는 다르다. 이명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돌발성 난청부터 ▲소음 노출 ▲만성부비동염 ▲중이염 ▲턱관절 이상 ▲뇌종양 ▲불안‧우울감‧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이명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명이 생기면 귀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청력‧고막 검사부터 뇌간유발반응 검사까지 다양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다. 청년층에서는 장시간 이어폰 사용과 이어폰 착용 시 높은 볼륨, 우울‧스트레스 등으로 이명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명과 돌발성 난청으로 약물이명 환자 매년 30만∼35만명 발생난청·중이염·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이어폰 볼륨 낮추고 스트레스 관리서울 금천구에 사는 직장인 주모씨(37)는 어느 날부터 귀에서 ‘치지직’하는 소리가 낮게 들리기 시작했다. 귀나 머리가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쉴 새 없이 ‘치지직’. 소리는 한 달 이상 지속했다. 그나마 외부 소음이 큰 곳에서는 가만히 집중해야 소리가 들리는 정도였지만, 주변이 고요하면 신경이 예민해질 정도로 크게 느껴졌다. 유독 ‘치지직’ 소리가 크게 들리는 날은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이명을 전문으로 치료한다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봤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누구나 한 번쯤 귀에서 일시적으로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소리는 10~30초 사이나 길어도 하루 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주모씨처럼 지속해서 이명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존에는 고령층 환자가 대다수였지만 최근 이어폰‧헤드폰 사용이 잦은 20~30대 청년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2022년 이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매년 30만∼35만명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30만∼35만명의 이명환자가 발생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이명은 무엇일까=이명은 외부 소음이 없는 상태임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환자들은 ‘윙’ 혹은 ‘쐬’하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일부는 여러 종류의 소리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나 근육의 경련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는 것으로 검사자도 환자가 느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자각적 이명은 환자 본인만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이는 음악이나 목소리처럼 의미를 가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환청’과는 다르다. 이명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돌발성 난청부터 ▲소음 노출 ▲만성부비동염 ▲중이염 ▲턱관절 이상 ▲뇌종양 ▲불안‧우울감‧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이명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명이 생기면 귀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청력‧고막 검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