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2025.4.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박동해 기자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건 선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금융사가 헌법재판소 인근 영업점을 휴점하기로 하는 한편 본점 일부 인력에 대해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선고 당일(4일) 헌재 인근의 '종로금융센터'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탄핵 찬반을 지지하는 많은 인파가 헌재 인근으로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우리은행도 헌재 인근 영업점인 '안국역 지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측은 "휴점에 따라 인근에 있는 종로YMCA 지점에 대체 영업점을 마련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은행도 헌재 인근 영업점인 현대 계동 지점, 현대 계동 대기업금융센터 영업점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해당 영업점 직원은 광교 영업부와 대기업 영업1부 등 대체 근무지에서 일할 예정"이라고 했다.하나은행도 선고 당일 헌재 인근 영업점인 '안국동 지점', '계동 지점' 영업을 중단한다. 하나은행 측은 "을지로 본점 19층과 종로금융센터 지점을 대체 영업점으로 지정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직원도 자리를 옮겨 근무할 예정"이라고 했다.KB국민은행의 경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광화문 일대의 지점 12곳을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소화기, 비상벨, 폐쇄회로(CC)TV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이외에 안국역 인근인 서울 종각역 인근에 본사가 위치한 SC제일은행의 경우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대상 재택근무 및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카드·보험업계도 재택·휴가를 권고했다.광화문에 본사를 둔 롯데카드는 오는 4일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대상 휴가 및 재택근무를 권고했다.마찬가지로 광 미국 알래스카 남부 항구도시인 밸디즈 인근에 설치된 알래스카 종단 원유 수송관. [게티이미지뱅크] 세계적 탈(脫)석탄 추세에 발맞춰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가 석탄의 공백을 빠르게 메워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탄소 배출이 60%나 적은 천연가스로 가동되는 가스터빈으로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려 한다. IEA(국제에너지기구)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들이 LNG 수요 증가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세계 최대 LNG 거래업체 쉘(Shell)은 지난 2월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LNG 수요가 60% 급증하리라 예측했다. 인도와 중국 등 성장이 가파른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강력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란다. 러시아 천연가스(PNG)에 대한 의존을 대폭 줄인 유럽의 수요도 계속될 거란 전망도 곁들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력 생산, 에너지 안보, 수송 등의 분야에 있어 LNG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바, 주요 특징과 관련 프로젝트를 분석해 본다.미국, 2023년부터 LNG 수출국으로 자리 잡아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LNG 수출량은 2016년 76만여 톤에 그쳤다. 그러던 것이 2023년 9120만 톤까지 수출이 늘면서 호주와 카타르를 넘어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 수출국의 입지를 다졌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4년에도 8830만톤의 LNG를 수출해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때부터 ‘드릴, 베이비, 드릴(시추하라, 더 시추하라)’는 구호를 핵심 에너지 정책으로 채택했다. 화석연료이지만 LNG산업이 트럼프 2기 최대 수혜 사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LNG산업 활성화가 미국 경제에 1조3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으로 LNG 수출 허가 재개를 지시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해 LNG 수출이 환경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