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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구 온도가 오르면 잦아지는 또 하나의 재앙, 바로 '산불'이죠?지난달 국내에서도 동시다발 산불이 일어나 국토의 많은 면적을 잃었는데요.이런 일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정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열흘 동안 이어졌던 영남 지역 초대형 산불, 전국에서 동원된 산불 진화 헬기 120여 대 가운데 4분의 1인 32대는 '카모프'라고 불리는 러시아산 중형 헬기였습니다.한 번에 3천 리터 이상의 물을 담을 수 있어, 5백에서 최대 천 리터인 소형 헬기보다 산불 진화에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이 민간 헬기 업체도 이번 산불에 카모프 헬기 2대를 지원했습니다.그런데 고장이 날 경우 더 이상 지원이 어렵습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에서 헬기 부품 도입이 어려워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윤덕환/헬기업체 이사 : "터키, 두바이 또는 중국을 통해 우회해서 부품을 수급하고 있어요. 부품 가격이 그것만큼 상회해서 올라가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산림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산림청이 보유한 중대형 헬기 39대 중 29대가 카모프 기종입니다.이 가운데 8대는 부품이 없어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아예 다른 헬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용도로 전락했습니다.[김만주/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 "8대가 다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라고 하면 산불 대응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어떻게 보면 수월, 어떻게 보면 좀 더 나았겠죠."]문제는 앞으롭니다.건조한 날씨 탓에 다음달 중순까지는 산불 위험이 계속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부품 수급에 발목이 잡힌 중대형 헬기 운용이 어려워지면 산불 대응도 그만큼 고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지난달 13일 제8차 인구전략 공동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여성의 권위 향상이 저출산 해소의 열쇠라고 강조했다.주형환 부위원장은 1일 유관순상위원회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제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축사했다.이 시상식은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단체)을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주 부위원장은 이날 유관순상을 수상한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 관장과 유관상횃불상을 수상한 이화여고의 홍윤진 학생 등 스무 명의 수상자에게 특별한 축하의 응원을 전했다.아울러 주 부위원장은 "여성의 권위 향상과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실질적 참여확대는 저출생 해소의 열쇠이자,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대 과제"라며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초저출생, 초고령화, 초인구절벽이라는 '3초의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결혼·출산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북유럽 순방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양성평등이 출산율 회복의 핵심'임을 강조했다.주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채용·승진·임원 구성 전 과정에서 양성평등이 확립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며, 일·가정 양립 경영공시제도를 도입해 기업들이 양성평등한 문화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OECD는 양성평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올라가고 노동시장에서 성별 격차가 해소되면 우리나라의 GDP는 2060년까지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하루 평균 돌봄시간은 맞벌이 가구의 경우 여성 11.69시간 / 남성 4.71시간이며 비맞벌이 가구의 경우 여성 15.63시간 / 남성 4.40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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