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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부지의 낙서장 ; 철부지의 미국 서부 유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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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먹튀폴리스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5-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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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sp27년전 카지노로데오 뉴욕에서 연수차 석 달간 체류한이후 처음으로 6박8일간 미국 나들이를 다녀왔다.
    옆지기를 비롯한 옆지기네 회사 사람들 틈에 끼여 덤으로 다녀온 것이다.
    처음 여행 일정을 대했을 때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랬다.
    어느 한 곳을 차분히 둘러 보기 보다는 LA-라스베가스-샌프란시코로옮겨 다니느라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물론 차창밖으로 흘러 가는 이국적인 풍경을 눈에 담아 두는 것도여행의 재미가운데 하나이겠지만
    일년 열 두 달 하루도 쉴 틈 없이일에 쩔어 사는 그들은 버스에 올라 자리에 등만 붙이면 이내 곯아 떨어지곤 했다.
    사실 그들에겐 관광보다 휴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물론 덤으로 따라 간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해외 문물을 경험할 수 있는 더할 나위없이좋은 기회였지만 말이다.

    &nbspLA국제공항 입국 심사대,다섯 손가락 모두 전자지문을 찍는 것 외엔그리 까탈스럽지 않았다.
    수하물로 붙인 가방을 찾으려 가는데 남미계로 보이는 한 녀석이 옆지기를 보고 엄지를 치켜 세우며 뷰티풀이란다.
    마누라가 이쁘다는 말을 들으니싫지는 않았다.
    우리 시각으로 5월 8일 오전 11시에 집을 나서서 현지 시각 11시 30분경에 도착했으니 만 하루를 번 셈인가.
    미국 서부지역에 대한 첫 경험, 그 중에서도특히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광에 대한 기대와 설렘덕분이었을까
    무려 11시간 넘게 비행기에서 시달린 피로마저 싹 가시는 느낌이었다.
    우선 코리아 타운에 있는 중국식 부페식당 '만리장성'에서 점심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어에 나섰다.



    &nbsp가장 먼저 찾은 곳은 LA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명소라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세계 최대의 영화 및 TV 촬영 스튜디오답게 킹콩, 조스, 백투더퓨쳐, 터미네이터2 등 생생한 영화세트를 관람할 수 있었다. 4D 영화 관람도 재밌었고 워터월드 공연을관람할 때 앞 자리에 앉았다가흠씬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둘러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



    폭우 장면 재연(위와 아래)










    한식당 '오대산'에서 저녁을 먹은 후호텔에 여장을 풀고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nbsp5월 9일 오전 유명 배우나 사업가들이 거주하는호화로운 고급주택단지인 '비버리힐즈'와 그들이 쇼핑을 즐기는 '로데오 거리'를 버스를 탄채로 돌아본 후 헐리우드 관광 명소를 찾았다.
    &nbsp가이드 말로는 박찬호 선수도 LA다져스 선수 시절 비버리힐즈에 살았다는데 지금도 소유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단다.
    1984년 L.A.올림픽 당시워낙 많은 관광객이 유명 배우와 그들의 저택을 구경하러 몰려 들어 곤욕을 치룬 뒤로 그 단지엔 버스가 출입할 수 없게 됐고, 그 지역만 관할하는 경찰관서가 따로 있을 정도라고. 비버리힐즈가 속한 카운티와 그 옆 카운티는 가로수만 보고도 구분 할 수가 있어서 흥미로왔다.
    &nbsp할리우드 '차이니즈 시어터' 앞에서는 200명 가까운 유명 스타들의 손/발 도장을 구경하고, 헐리우드 대로 바닥에 별모양으로 유명스타(영화배우, 음악가, TV스타) 들의 이름이 새겨진거리(walk of fame)를걸어 봤다. 올해는 그렇게 새긴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서 영화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커메론(James Cameron)감독 이름도 새겨진다고 한다.&nbsp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안창호 선생의 아들인 '필립 안'이 유일하게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nbsp해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열리는 '코닥 극장'과 그 주변도 구경했다.


    (산에 새겨진 HOLLYWOOD는 원래 헐리우드 랜드(Hollywood Land)라는 부동산회사 이름인데 그 회사가 망하면서 뒤의 LAND 넉자는 빼버린 것이라고 한다.각 글자의 크기는 11미터)








    (손/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땅을 내 준 사람 Sid를 기념하여)





    &nbsp당초 미국의 영화산업 메카는 뉴욕이었으나 지금은 영화산업의 중심이 서부로 옮겨 와 헐리우드가 자타 공인의 '연예계의 수도(entertainment capital of the world)'가 되었는데.미국 서부는 허리케인(태풍)이나 토네이도(거대 회오리바람)와 같은 기상 이변이 적어 우기인 겨울철을 빼고는 언제든지 야외촬영이 가능하고, 대규모 엑스트라 동원도 동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데 기인한다고.
    버스를 탄 채로차이나 타운을구경하며 LA를 뒤로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모하비사막을 가로 질러 철도교통의 요충지인 바스토우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모하비사막 이름은 아메리카 토착민인 모하비족에서 유래하였으며 7~8월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올라가 북미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고 한다.
    &nbsp미국의 철도산업은 이제 승객운송은 사양길에 접어들어 화물운송에 치중한다고 하며, 대 여섯 대의 기관차를 연결하여 화물칸을 길게연결한다는데 그 길이가무려 1.5~2km에 이른다고 한다. 정말 지나가는 열차의 끝이 안 보였다.





    &nbsp점심후 폐광 은광촌 또는 고스트 타운(유령촌)으로불리는 칼리코(Calico) '은광촌'을 관광했다. 은값이 폭락하며 서서히 은광촌은 쇠퇴하고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폐광이되고 '고스트타운'이란 명칭이 붙게됐고 지금은민속촌으로 카지노로데오 개발하여 관광지가 된 곳이다. 국가기관이 운영하며 공무원이 봉사하고 있다.





    &nbsp칼리코 은광촌 관광후 다시 사막지대(아리조나 주)를 약 2시간 30분 동안 가로 질러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의 휴게소)

    (휴게소 주변의 삭막한 사막 모습)

    &nbsp라스베가스는 관광과 도박의 도시 환락의 도시로 불린다. 이혼수속이 간단한 것으로도 유명하여 이혼을 목적으로 미국 전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 오기 때문에 '이혼도시'라고도 불린단다. 세계 최대 호텔들이 밀집한 라스베가스 대로변 네온 싸인이 화려한 야경이 볼만했다.
    다운타운 및 각 호텔에서 펼치는 레이져 쇼, 분수쇼, 해적쇼, 로마병정쇼 등이 볼만하다는데, 밤에 바람이 너무 세서 야외에서 펼쳐지는 쇼를 구경하기 힘들어 아쉬웠다. 구시가지에서의 전등쇼와, 바람이 다소 잦아든 밤늦게 벨라지오호텔의 분수쇼를 맛 본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내가 머물렀던 발리스호텔의 화려한 '쥬빌리'쇼도 볼만했다.


    전등쇼(LG가 협찬한다. 음악 한곡이 연주되는 동안 펼쳐진다)






    &nbsp세계 최대의 MGM 그랜드호텔은 객실 수가 무려 5,005개나 된다. 신혼 부부가 첫날 밤 이후 매일 방을 바꿔가며 자면 14념 쯤 걸린다니 허니문베이비가 중학생이 될 세월이다. 그 밖에도 자유여신상이 있는 호텔 뉴욕 뉴욕, 인테리어가 아름답고 초콜렛 폭포가 있는 벨라지오 호텔, 산마르코 광장을 옮겨 놓은 듯한 베네시안 호텔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베네시안 호텔에선 곤돌라를 타고 직접 불러주는 뱃사공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나야 그 모습을 구경만 했지만.


    베네시안 호텔의 천정이 실제 하늘처럼 보인다.




    &nbsp호텔에서 방 배정을 받고 들어 가려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35분 정도 기다려 달랬다. 청소가 덜 끝났단다.
    하는 수 없이 앞 방 일행에게 짐을 맡겨 놓고 로비층 카지노로 내려갔다. 결과는 외화벌이가 아니라 외화버리기였다.
    자제했으니 망정이지 다 털릴 뻔 했다. 전화로 막내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쌤쌤'이란다. 지난 2월 자기가 그만큼 땄다나 어쪘다나.
    &nbsp사막 속에서 먹고살 길이 없어 도박산업을 허용했다는데 하루에 30만명의 관광객이 돈을 뿌려댄다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수백킬로나 떨어진 콜로라도 강에서 물을 끌어 와 인공호수까지 만들어 손님을 끌어들이는 이유를 알만 하다.

    &nbsp3일째의 하일라이트는 그랜드캐년 관광이었다.
    호텔에서 40분 정도 이동하여 19인승 경비행기로 후버댐과 그랜드캐년 일대를 약 한 시간 동안 둘러 보았다.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 낸 대협곡으로 세계 7대불가사의중 하나이며, 옐로우스톤공원 요새미티공원과 함께
    미국의 3대 국립공원중 하나이기도 하다.
    &nbsp후버댐은 연안의 총길이가 700km가 넘는다니 그 광활함을 알만하고 미 서부지역의 곡창지대와 인구 밀집지역의물 공급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협곡도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로는 일부밖에볼 수없다니 그 광활함을여실히 보여준다.









    &nbsp경비행기가 저속으로 별 요동없이 비행하는 것도협곡의 장관 못지않게 신기했지만
    연료타는 냄새가 지독하여 코로 숨쉬기가 힘들고 속이 메슥거려 하마터면 구토할 뻔 했다.
    탑승자 거의 모두가 힘들어했으며 옆지기는 구토하고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까지 했다.
    오죽하면 현지식으로 예약해 놓은 중식을 포기하고 한식(우거지탕)으로 바꾸어 놀랜 속을 달랬겠는가.
    &nbsp헤드셋을 통해 우리 말 해설을 들을 수 있긴 해도 비행기 소음등으로 알아듣기 힘들었다.
    &nbsp오후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견학.
    어김없이 한국인 특유의 싹쓸이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류와 가방. 일부는 그 짐을 넣기 위해 또 다른 가방을 사야 할 정도였다.
    옆지기도 가방 몇 개를 샀다.
    남자들에겐 정말 고통이었던 시간이었다.
    밤엔 라스베가스의 야경 다시 구경. 여전히 바람이 강해 실외 쇼는 최소된 것이 많았다. 아쉽다.

    4일째 오전에 빨간 사암층(sand stone)이 장관인 불의 계곡 관광에 나섰다. 붉은 바위 때문에 불의 계곡이 아니라 저녁 노을이 질 무렵 햇살이 비친 봉우리들이 불타는 것처럼 보인다해서 그렇게 부른단다.&nbsp옛날 바다였던 부분이 융기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심지어 거북이까지볼 수 있다.







    &nbsp레드락 캐년을 본 후 약 2시간 30분 동안 이동하여 바스토우에서 중식을 한 후 다시 4시간 30분 정도 캘리포니아 곡창지대인 베이커스필드를 지나 건포도의 마을인 프레즈노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그곳에서 유숙하였다.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곳을 경계로 북쪽과 남쪽의 풍경이 사막과 녹색지대로 확연히 갈렸다.
    풍력발전기는 축전식이라 축전이 돼면 회전이 멈춘단다. 그래서 움직이지 않는 것도 보인단다.
    바람이 심한 탓인지 도로변 나무가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풀을 뜯는 소의 모습도 보인다)

    5일째엔 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광.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알려진 곳이다. 카지노로데오 언젠가 본 '베어(Bears)'라는 영화의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며칠 전 눈이 내려 아직 녹지 않고 남아 있었고 아름드리 나무들, 특히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했다. 자연주의자인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당시 정부가 자연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하였고 국립공원 수를 두 배로 늘렸으며 광활한 국유림지대는 공공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용도가 제한됐단다.사우스다코다주 러시무어 국립공원에는 초대 조지워싱턴, 3대토머스 제퍼슨, 16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과 함께큰바위 얼굴로 조각돼 있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라는 El Capitan 바위.&nbsp우리 식으로 하면 장군바위)



    (공원내 마리포사 지역에서 중식후)

    &nbsp요세미티 국립공원 관람 후 이번 여행 최종 목적지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무려 3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거리다.
    중간 휴게소에 들러 오렌지를 사서 까 먹는데 칼이 필요해서 오렌지를 산 가게에 과도 좀 빌려달랬더니 안 된단다.
    과도는 언제 누가 흉기로 사용할 지 모른다고, 일리있는 말이기는 하나 사람 살기에는 좀 삭막한 사회라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가 꼭지 부분을 입으로 떼어내면쉽게 까먹을 수 있대서 그렇게 했더니 정말 비교적 쉽게 까졌다.
    휴게소내 기념품도 다양하다.



    미국 서부는 스페인과 멕시코 지배의 영향을 받아서 라틴어 계통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는 프란시스코 사제 관할구역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샌(San)은 스페인어 정관사로남성 명사에 붙고 여성 명사엔 정관사 산타(Santa)가 붙는다. 산타 바바라는 바바라 수녀관할지라는 뜻이 된다.
    &nbsp저녁후 한잔 꺾으러 나섰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한 일행의 방에 모여 한국에서 가져 간 알콜(소주, 맥주)과 현지에서 조달한 보드카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고 그대로 뻗었다.


    (저녁 먹기전 시청 맞은 편 건물 앞에서. 이종문 박사 기념관이 바로 옆에 있다)

    &nbsp6일째는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이라 아침부터 서둘렀다. 샌프란시스코가 좁은 곳이긴 해도 찾을 곳이 많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숙소인 힐튼 샌프란시스코호텔에서 걸어 나와유니온 스퀘어를 구경했다. 그림을 전시하고 천사나팔꽃도 피어 있고제법 운치가 있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백화점, 고급 디자이너샾 및 화랑 등이 밀집해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쇼핑가를 이루고 서울로 치면 명동 정도 된다.






    &nbsp다음은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금문교로 자리를 옮겼다. 다리의 색이 금빛이어서그렇게 부르나싶었는데 금이 많이 나는 곳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하여 금문교라 한단다.73년 전에 이런 다리를 놓았다니 대단하다. 철도공사나 이런 큰 공사에 중국인들의 공헌이 아주 컸고 희생도 많았다고 한다. 그 댓가로 중심가의 땅을 받았는데 대개 어느 도시가 됐건 도심에 차이나타운이 있는 것은 그 때문이란다.






    (무게를 지탱하는 케이블은 지름이 97cm나 되는데 27572가닥의 철사가 쓰였다고. 뒤에서 읽어도 27572다)

    금문교에서 내려 와 예술의 마을로도 불리는 지중해풍 마을 소살리토를 구경하고별다방(Star-bucks)에서 커피도 한 잔 사 마셨다.
    집을 구입할 때 미국인이 가장 중시하는요소는 전망이라는데 꼭대기에 있는 집이 가장 비쌀 것 같다.





    &nbsp서울의 남산에 해당하는 트윈 픽스(Twin peaks)에 올라한 눈에 들어오는 시내를 조망했다.영화 '타워링'을 찍었던까만 건물도 보이고
    아래 오른쪽 구석엔 게이의 지역을 나타내는 무지개 깃발도 보인다. 동성결혼을 허용한 동네답다.



    차이나타운을 거쳐 '피어39'가 있는 피셔맨스 와프로이동하여 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도시를 구경했다(베이 크루즈).
    금문교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앨커트래즈 섬도 구경했다.산(트윈픽스)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바다에서 올려다보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한진해운이라 찍힌 배가 지나가 반가웠다. 우리말 해설을 헤어셋으로 들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요놈이 이 동네에선 케이블카로 불리는 놈이다)







    &nbsp저녁엔 오클랜드로 자리를 옮겨 여행사에서 푸짐한 만찬을 베풀었고 노래방에서 뒤풀이도 이어졌다.
    나를 포함한 국외자 몇몇은 회식 장소를 빠져 나와 시내를 산책했다.
    마침 자전거 축제가열리고 있어서좋은 구경을 했고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었다.
    먼저 다가가면이 사람들도 기꺼이 응해 주었다. 어떤 친구는 '적이 아니다(No Enemies)'라는 스티커를 나눠주기도했다.









    &nbsp연회 장소에 돌아오니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 있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노래방 벽에 붙어 있던 앰프가 떨어져 한 여자 분의 이마를 찢어 놓은 것이다. 이 상황에서선진국 미국의 힘을 발견할 수 있었다. 911 소방차가 바로 달려 와 응급조치를했고,그 사이 앰뷸런스가 도착하여 병원으로데려간 것이다.
    &nbsp그 사고 탓에 모두 가라앉은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 왔으나 다음 날 아침 다행히 그 분이 크게 다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를 수 카지노로데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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