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인기게시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1종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농가에 직접적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축산물 수급 불안을 키울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남 창녕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충남 아산 가금농장 발생 이후 100여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당일 AI 발생 농장의 오리 2만2000마리와 발생지 500여m 이내 토종닭 농장의 닭 4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인근 오리 사육 농가 48곳에 대해 AI 정밀 검사 중이다.고병원성 AI는 겨울에서 초봄까지 유행하고 가금류 간에 전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생 시기와 전파 대상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7일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고 보고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며 방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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