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시대정신이 20년 전 기준으로 멈춰선 작자”…양문석, 우상호 비난
페이지 정보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당선인(초선)이 자당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을 향해 또 내부총질을 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양 당선인은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에 당원이 참여해야 한다며 50% 반영 비율을 주장했는데 우 의원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양 당선인은 26일 0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구태정치~맛이 간 우상호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면 ‘연어’가 아니고, ‘반역’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원내총무(현 원내대표)나 국회의장 후보는 총재 시절에는 지명직이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몫으로 선출직이었다며 20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시대 정신에 따라 권리당원이 당내 원내대표 당내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데 당연히 권한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당원이 주인이다. 그래야 민주당의 확대와 확장이 가능하지요라고 적었다.
양 당선인은 이어 맛이 간 기득권, 맛이 간 586, 그중 우상호가, 시대 정신이 20년 전의 기준으로 멈춰 선 작자들이, 민주당 전통 운운하며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몫이라고 우겨대며 또 내부총질을 하고 있다며 구태 정치질, 이젠 좀 지겹다. 공부 좀 하면 좋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무식하면 용감하지요. 우상호씨라고 덧붙였다.
양 당선인이 우 의원을 향한 공개 비판에 나선 것은 민주당 당내 상황과 관련이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은 뒤 당원들의 탈당과 반발이 이어지자 ‘당원주권국(가칭)’ 신설 등 당원 권한 강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양 당선인과 김민석·장경태 의원 등은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에도 당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우상호 의원은 당원 권한 강화에는 동의하면서도 당 지도부가 내놓은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3일 MBC라디오에서 현 투표 체계에 대해 민주당이 오랫동안 만든 선출 과정의 원칙이라고 설명하며 당원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제대로 시스템을 만들지 못해 반발이 있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어떤 선거에 몇 퍼센트를 더 반영한다는 식으로 해결할 게 아니라 상시로 당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당선인의 우 의원 비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부터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 당선인이 ‘민주당 확장’ ‘시대정신’을 거론하며 우 의원을 향해 ‘구태’ ‘무식’ 등의 격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다. 한 수도권 의원은 양 당선인의 막말이야말로 내부 총질이라고 지적했다. 한 다선 의원은 의원들 간에 상식 있는 대화와 토론이 사라지고, ‘네편 내편’ 나눠 막말을 퍼붓고 공격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미 막말과 편법대출 의혹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키운 바 있다. 공천 과정에서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 등으로 폄하한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결국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큰절을 올리며 참배하는 등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그는 비이재명계 인사들을 향해 바퀴벌레 개쓰레기 등의 막말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는 양 당선인이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편법 대출 의혹’이 일파만파 번졌다. 수원지검은 지난 14일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양 당선인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경기 안산시 주거지, 대구 소재 새마을 금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성매매 노동자를 다룬 션 베이커 감독의 미국 영화 <아노라>가 25일 폐막한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베이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자신의 상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성 노동자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노라>는 성매매 업소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던 아노라(극 중 애니)가 러시아 갑부의 아들 이반과 깜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결혼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들이 성 노동자와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된 이반의 부모는 하수인을 보내 결혼을 무효화하려 한다. 자신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을 본 이반은 그냥 집을 떠나버린다. 적대 관계처럼 보이는 애니와 하수인들은 사실 비슷한 처지의 하층민들이다. 영화는 이반을 찾기 위해 협력하게 된 애니와 하수인들의 어색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아노라>는 베이커 감독의 세번째 칸 진출작이다. 그는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레드 로켓>(2021)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작품마다 포르노 배우, 트랜스젠더, 홈리스 등 소수자와 사회 문제를 독특한 방법으로 풀어냈다.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인도의 여성 감독인 파얄 카파디아가 연출한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가 받았다.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에밀리아 페레스>는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 등 2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중복 수상을 피하는 칸 영화제에서 한 영화가 2개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려고 하는 멕시코 마약 조직의 두목과 그를 돕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아드리안나 파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셀레나 고메즈, 조이 살다나가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의 주인공인 제시 플레먼스에게 돌아갔다.
여배우들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에서 징역 8년 형과 태형 등을 받고 이란에서 탈출해 유럽으로 망명한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로 특별 각본상을 받았다.
양 당선인은 26일 0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구태정치~맛이 간 우상호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면 ‘연어’가 아니고, ‘반역’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원내총무(현 원내대표)나 국회의장 후보는 총재 시절에는 지명직이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몫으로 선출직이었다며 20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시대 정신에 따라 권리당원이 당내 원내대표 당내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데 당연히 권한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당원이 주인이다. 그래야 민주당의 확대와 확장이 가능하지요라고 적었다.
양 당선인은 이어 맛이 간 기득권, 맛이 간 586, 그중 우상호가, 시대 정신이 20년 전의 기준으로 멈춰 선 작자들이, 민주당 전통 운운하며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몫이라고 우겨대며 또 내부총질을 하고 있다며 구태 정치질, 이젠 좀 지겹다. 공부 좀 하면 좋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무식하면 용감하지요. 우상호씨라고 덧붙였다.
양 당선인이 우 의원을 향한 공개 비판에 나선 것은 민주당 당내 상황과 관련이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은 뒤 당원들의 탈당과 반발이 이어지자 ‘당원주권국(가칭)’ 신설 등 당원 권한 강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양 당선인과 김민석·장경태 의원 등은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에도 당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우상호 의원은 당원 권한 강화에는 동의하면서도 당 지도부가 내놓은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3일 MBC라디오에서 현 투표 체계에 대해 민주당이 오랫동안 만든 선출 과정의 원칙이라고 설명하며 당원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제대로 시스템을 만들지 못해 반발이 있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어떤 선거에 몇 퍼센트를 더 반영한다는 식으로 해결할 게 아니라 상시로 당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당선인의 우 의원 비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부터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 당선인이 ‘민주당 확장’ ‘시대정신’을 거론하며 우 의원을 향해 ‘구태’ ‘무식’ 등의 격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다. 한 수도권 의원은 양 당선인의 막말이야말로 내부 총질이라고 지적했다. 한 다선 의원은 의원들 간에 상식 있는 대화와 토론이 사라지고, ‘네편 내편’ 나눠 막말을 퍼붓고 공격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미 막말과 편법대출 의혹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키운 바 있다. 공천 과정에서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 등으로 폄하한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결국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큰절을 올리며 참배하는 등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그는 비이재명계 인사들을 향해 바퀴벌레 개쓰레기 등의 막말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는 양 당선인이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편법 대출 의혹’이 일파만파 번졌다. 수원지검은 지난 14일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양 당선인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경기 안산시 주거지, 대구 소재 새마을 금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성매매 노동자를 다룬 션 베이커 감독의 미국 영화 <아노라>가 25일 폐막한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베이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자신의 상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성 노동자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노라>는 성매매 업소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던 아노라(극 중 애니)가 러시아 갑부의 아들 이반과 깜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결혼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들이 성 노동자와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된 이반의 부모는 하수인을 보내 결혼을 무효화하려 한다. 자신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을 본 이반은 그냥 집을 떠나버린다. 적대 관계처럼 보이는 애니와 하수인들은 사실 비슷한 처지의 하층민들이다. 영화는 이반을 찾기 위해 협력하게 된 애니와 하수인들의 어색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아노라>는 베이커 감독의 세번째 칸 진출작이다. 그는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레드 로켓>(2021)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작품마다 포르노 배우, 트랜스젠더, 홈리스 등 소수자와 사회 문제를 독특한 방법으로 풀어냈다.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인도의 여성 감독인 파얄 카파디아가 연출한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가 받았다.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에밀리아 페레스>는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 등 2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중복 수상을 피하는 칸 영화제에서 한 영화가 2개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려고 하는 멕시코 마약 조직의 두목과 그를 돕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아드리안나 파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셀레나 고메즈, 조이 살다나가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의 주인공인 제시 플레먼스에게 돌아갔다.
여배우들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에서 징역 8년 형과 태형 등을 받고 이란에서 탈출해 유럽으로 망명한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로 특별 각본상을 받았다.
- 이전글인스타그램 광고 비용 필리핀 ‘이혼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이번엔 상원 문턱 넘을까 24.05.29
- 다음글TimsothyZem 24.05.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