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을 받은 A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와 무관하게 후유증 완화를 위한 요양치료를 받았다. 이후 보험사에 입원일당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암 후유증 완화 등 질병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입원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게 보험사의 설명이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상해·질병보험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모든 수술과 입원, 진단이 보상되는 것이 아니라 약관에서 정하는 보험사고의 정의, 보험금 지급·부지급사유 등에 따라 보험금의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암 입원비의 경우 암 수술·항암치료 등 암의 인스타 팔로우 구매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에만 지급되며, 약관상 지급일수 한도(180일)를 초과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동일한 상해 또는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2회 이상 입원한 경우에도 이를 1회의 입원(계속입원)으로 간주해 입원일수를 더해 계산한다.
수술비 보험금은 ‘~술’, ‘~수술’이라는 명칭과 관계없이 약관상 정하는 수술 방법에 해당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약관에서는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의료기구를 사용해 생체에 절단, 절제 등의 조작에 해당하는 행위를 수술로 정의한다.
진단비 보험금은 검사결과가 충분한 근거가 있고, 조직검사 등 약관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라 진단확정을 받은 경우에 지급된다.
후유장해 보험금은 ‘영구적인’ 장해상태에 대해서만 지급되며, 보험가인 전 동일 부위에 기존 장해가 존재하는 경우 보험금이 차감 지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