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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시위에 대해 “비문명”이라고 주장하는 등 연일 젠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이 의원이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야권에서는 이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폭로를 조건으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타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소위 ‘칠불사 회동’이 더 비문명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이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4호선 타는 서민을 볼모 삼아 뜻을 관철하려는 행위가 비문명인 것처럼 동덕여대 폭력 사태에서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을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그저 비문명일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며 학교 건물 점거,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는데 이...
농민과 노동자들이 정부가 쌀값폭락·기후재난을 방치해 농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등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퇴진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농업을 파괴하고 농민을 말살하는 윤석열 정권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1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9년 전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 촛불이 됐던 백남기 농민의 뜻을 이어받자”며 “역대 최악의 대통령인 윤 대통령이 농업과 농촌을 당장 내일도 장담할 수 없는 엄혹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기후재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농민의 피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경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은 “잦은 비와 고온으로 콩이 검게 썩어들어가고, 폭우로 농작물이 잠기고, 폭염을 견디지 못한 가축이 죽고 있는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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