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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킬러 문항’ 대신 ‘매력적 오답’ 수험생 부담은 줄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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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주꽃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4회   작성일Date 24-06-0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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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계기로 ‘킬러문항’의 빈자리에 ‘매력적 오답 선지’가 새로운 출제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학생들이 종합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변별력이 확보된다는 긍정적 평가와, 수험생 입장에선 오히려 더 준비가 까다로워졌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5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33번 빈칸 추론 문제가 대표적인 고난도 문항으로 꼽힌다. 외부 환경과 개인의 주관적 경험이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글이다. 과학, 철학 등 해석하기 어려운 소재의 지문은 아니지만 지문 핵심 내용과 맞닿은 단어들을 선지마다 넣어 정답을 고르기 까다로웠다. 정확하게 지문을 이해해야 매력적인 오답 선지를 피해 답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고를 수 있다.
    교육방송(EBS) 교사단과 입시업계 모두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나는 지문이 없어졌으나 고난도 문항에 매력적인 오답 선지를 놔둬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보고 있다.
    매력적 오답 선지를 두고 교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매력적 오답을 새로운 유형의 킬러문항으로 보기도 하고, 반대로 매력적 오답이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사고하게 만든다는 관점도 있다.
    고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X(구 트위터) 이용자는 전날 현장에서 느끼는 영어 시험의 체감 난도는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애들이 시험 끝나고 ‘선택지가 너무 헷갈려서 고민하다 보면 시간이 다 간다’고 말한다며 매력적인 오답이 너무 많고 애매하면 학습 의욕을 다 죽인다고 썼다.
    다른 고등학교 교사는 킬러문항은 키워드만 찾으면 오답 선지가 정답과 동떨어져 있어서 답 찾기가 오히려 수월했다며 신유형은 지문은 읽히지만 전체적인 구조도 보고 비유적인 의미도 생각해봐야 빈칸에 어떠한 말이 들어갈지 알 수 있다. 꼼꼼히 읽어야 하기 때문에 요령도 필요없어졌다고 말했다.
    교육학계에서는 매력적 오답 선지가 문제의 변별력을 보장한다고 본다. 김자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매력적인 오답은 잘하는 아이들, 중간 수준인 아이들, 못하는 아이들로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선지별로 응답률이 골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문항 퀄리티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킬러문항은 극소수의 잘하는 아이들만 변별해주기 때문에 좋은 문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킬러문항 없는 평가원 시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을 사교육 유발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지난해 9월 모의평가부터 출제 기조가 바뀌었다.
    킬러문항은 사라졌지만 이미 사교육 시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교육 시장은 공교육에 비해 발빠르게 출제 경향에 맞춰 적응·변화하기 때문이다. 주요 입시학원들은 모의평가가 끝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출제 경향 분석, 앞으로의 학습법을 공유했다.
    교육평론가 문호진씨는 통화에서 (킬러문항 배제 전에는) 사교육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수능 문제와 거의 비슷해 문제 유형 몇 백개를 외워 대비 가능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그래도 지문을 한 번 더 읽어보고 스스로 생각을 해본다는 측면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매력적 오답도) 결국 교육과정의 본질적 학습 목표와 결부된 것이 아니라 테크닉 중심이기 때문에 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발에 오줌누기식 대책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여전히 이번 모의평가를 상당히 어렵다고 느꼈다. EBS가 분석한 6월 모의평가 1등급 예상컷은 원점수 기준 국어 언어와매체 84점, 수학 확률과통계 85점·미적분 78점 등으로 낮은 편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매력적 오답 중심의 준고난도 문제에 적응해가는 과정이어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매력적 오답’ 체제에서도 수험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하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킬러문제가 없어진 뒤 처음 본 문제가 나와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원에서 준고난도 수준의 문제를 더 많이 풀게 됐다고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오름세를 잡기 위해 2022년 7월 첫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이후 약 2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ECB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ECB의 기준금리는 연 4.5%에서 4.25%로 내려간다.
    ECB는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연 3.75%, 연 4.50%로 내렸다.
    ECB의 기준금리 인하는 ‘제로 금리’ 정책을 시작한 2016년 3월 이후 8년 3개월 만이다. 수신금리를 기준으로는 연 -0.5%까지 내린 2019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로 줄었다. 미국(기준금리 5.25∼5.50%)과는 1.00∼1.25%포인트로 확대됐다.
    바뀐 금리는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
    ECB는 통화정책 자료에서 9개월간 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9월 회의 이후 물가상승률이 2.5%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CB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6년 넘게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양적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환경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지난해 9월 이후 기준금리는 4.50%를 기록했으며, 이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였다.
    유로존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연말 10%를 넘겼다가 지난해 10월부터 2%대에 머물면서 목표치인 2.0%에 근접했다. ECB는 여기에 각국 경기침체 우려도 가시지 않자 미 연준보다 먼저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
    앞서 스위스·스웨덴·캐나다 중앙은행도 올해 들어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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