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모든 생물이 ‘공생’해야…”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환경의날 퍼포먼스[정동길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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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환경의 날인 5일 무용수와 시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야생동물들의 권리 보호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했다.
녹색연합은 환경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전문무용수 5명과 시민 22명이 참여한 자연의 권리 퍼포먼스 ‘공생’을 진행했다. 전 국립현대무용단 연출가 안영준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퍼포먼스는 무용수와 시민들이 5팀으로 나눠 설악산 산양, 새만금 저어새, 낙동강 하구 고니, 제주 연산호, 금강 흰수마자를 몸으로 표현해 야생동물들의 권리 보호를 촉구했다.
녹색연합 측은 ‘공생’은 우리나라의 보호지역과 동식물들이 법인격을 부여받고 우리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는 광화문광장, 광화문 사거리 건널목, 청계천으로 이어졌다. 광화문광장에서는 갈등을 겪던 인간과 동물들이 화해하는 모습을 행위극으로 전달했고, 건널목를 네발로 기어가는 퍼포먼스를 통해서 인간과 동물들의 공존을 표현했다. 청계천에서는 흘러야 강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물에 흘려보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1992년 리우에서 열렸던 유엔환경개발회의 참가를 계기로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도심에서 마주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
두 마리는 잃었지만 끝까지 간다
‘쉬엄쉬엄’ 한강에서 운동을 즐겨요
KBO리그 데뷔날 고척돔 방문
선수 육성, 스카우팅이 매우 중요기술보다 운동능력 강화에 집중구단 수입 늘리려 음식점도 운영
프로야구 SSG의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지난 1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시라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도, 한국의 과거 실업야구에 해당하는 사회인야구 출신도 아니다. 이보다 더 하위리그라고 할 수 있는 일본 독립리그의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선수다.
SSG 구단에 따르면 인디고삭스는 2005년에 창단된 독립리그 팀으로 지난해 소속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서 신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SSG 외야수 하재훈도 미국 도전 실패 뒤 국내 복귀 직전까지 인디고삭스에서 뛴 적이 있다.
시라카와는 인디고삭스의 에이스 투수였다. 3년간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15경기 55.2이닝 4승3패 평균자책 3.5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SSG에 오기 전까지 6경기 29이닝 4승1패 평균자책 2.17(리그 3위), 31삼진(리그 2위)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일 시라카와의 KBO리그 데뷔전 때는 아라이 겐지 구단주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깜짝’ 방문했다. 팀의 스카우트를 겸하고 있는 아라이 구단주는 스카우팅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다며 선수 육성에 있어서 트레이너가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보다는 운동 능력 강화를 더 중시한다는 뜻이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투수의 구속이다. 아라이 구단주는 시속 10㎞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하고 있고 우리 팀에 들어오면 평균적으로 10㎞ 가까이 더 빠른 공을 던지게 된다고 했다. 실제로 시라카와도 최고 구속이 140㎞대 중반에 불과해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가 인디고삭스에서 10㎞ 가까이 올리면서 150㎞의 공을 던진다.
시라카와는 구속 증가에 대해 비결은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하면서 구속을 더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훈련량이 대체로 많은 것 같다. 시라카와가 선발 전날에도 전력 투구로 공을 30개 정도 던지더라고 전했다.
문제는 독립리그 팀의 ‘재정’이다. KBO리그는 여전히 독립적인 흑자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 독립리그는 더욱 열악해 사실상 ‘프로 도전 학원’ 역할을 하고 있다. 아라이 구단주는 스폰서를 통해서 얻는 광고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적인 경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이 구단주에 따르면 인디고삭스는 야구뿐만 아니라 체육관과 음식점도 운영한다. SSG로 보낸 시라카와의 이적료도 구단 수입이다.
아라이 구단주는 원래 일본 고교 야구 전문 매체를 운영했다. 신문사가 독점하고 있던 고교 야구를 알리기 위해 ‘고교 야구 닷컴’을 개설했고 스마트폰이 보급될 때 인기몰이를 하면서 수익이 났다. 그리고 인디고삭스의 주식을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KBO리그에 선수를 보낸 아라이 구단주는 시라카와가 활약해서 또 다른 선수가 한국으로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해 오는 7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의견을 배제한 원 구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 개원 초기부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 국면이 가팔라지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과의 회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7일까지는 양당이 상임위 구성안을 모두 제출해, 제출된 안을 기초로 밤을 새서라도 협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장과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 첫 본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향후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따로 만나기로 한 일정은 없다며 협상이 아예 안되고 있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도) 민주당은 오는 7일 상임위 명단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 지도부를 향해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남은 기간 밤샘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7일 자정까지 상임위원 선임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본회의 직후 여야 교섭단체 대표에 회담을 요청했지만 추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간 회담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우 의장이 국회법대로 오는 7일 상임위원들을 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이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 때와 같이 상임위원장직을 독식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13일부터 원 구성을 위해 10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장직 분배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들 상임위의 확보가 특별검사법 등의 처리와 대통령실 견제, 검찰·언론개혁 등의 의제에 중요하기 때문에 여야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녹색연합은 환경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전문무용수 5명과 시민 22명이 참여한 자연의 권리 퍼포먼스 ‘공생’을 진행했다. 전 국립현대무용단 연출가 안영준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퍼포먼스는 무용수와 시민들이 5팀으로 나눠 설악산 산양, 새만금 저어새, 낙동강 하구 고니, 제주 연산호, 금강 흰수마자를 몸으로 표현해 야생동물들의 권리 보호를 촉구했다.
녹색연합 측은 ‘공생’은 우리나라의 보호지역과 동식물들이 법인격을 부여받고 우리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는 광화문광장, 광화문 사거리 건널목, 청계천으로 이어졌다. 광화문광장에서는 갈등을 겪던 인간과 동물들이 화해하는 모습을 행위극으로 전달했고, 건널목를 네발로 기어가는 퍼포먼스를 통해서 인간과 동물들의 공존을 표현했다. 청계천에서는 흘러야 강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물에 흘려보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1992년 리우에서 열렸던 유엔환경개발회의 참가를 계기로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도심에서 마주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
두 마리는 잃었지만 끝까지 간다
‘쉬엄쉬엄’ 한강에서 운동을 즐겨요
KBO리그 데뷔날 고척돔 방문
선수 육성, 스카우팅이 매우 중요기술보다 운동능력 강화에 집중구단 수입 늘리려 음식점도 운영
프로야구 SSG의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지난 1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시라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도, 한국의 과거 실업야구에 해당하는 사회인야구 출신도 아니다. 이보다 더 하위리그라고 할 수 있는 일본 독립리그의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선수다.
SSG 구단에 따르면 인디고삭스는 2005년에 창단된 독립리그 팀으로 지난해 소속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서 신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SSG 외야수 하재훈도 미국 도전 실패 뒤 국내 복귀 직전까지 인디고삭스에서 뛴 적이 있다.
시라카와는 인디고삭스의 에이스 투수였다. 3년간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15경기 55.2이닝 4승3패 평균자책 3.5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SSG에 오기 전까지 6경기 29이닝 4승1패 평균자책 2.17(리그 3위), 31삼진(리그 2위)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일 시라카와의 KBO리그 데뷔전 때는 아라이 겐지 구단주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깜짝’ 방문했다. 팀의 스카우트를 겸하고 있는 아라이 구단주는 스카우팅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다며 선수 육성에 있어서 트레이너가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보다는 운동 능력 강화를 더 중시한다는 뜻이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투수의 구속이다. 아라이 구단주는 시속 10㎞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하고 있고 우리 팀에 들어오면 평균적으로 10㎞ 가까이 더 빠른 공을 던지게 된다고 했다. 실제로 시라카와도 최고 구속이 140㎞대 중반에 불과해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가 인디고삭스에서 10㎞ 가까이 올리면서 150㎞의 공을 던진다.
시라카와는 구속 증가에 대해 비결은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하면서 구속을 더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훈련량이 대체로 많은 것 같다. 시라카와가 선발 전날에도 전력 투구로 공을 30개 정도 던지더라고 전했다.
문제는 독립리그 팀의 ‘재정’이다. KBO리그는 여전히 독립적인 흑자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 독립리그는 더욱 열악해 사실상 ‘프로 도전 학원’ 역할을 하고 있다. 아라이 구단주는 스폰서를 통해서 얻는 광고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적인 경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이 구단주에 따르면 인디고삭스는 야구뿐만 아니라 체육관과 음식점도 운영한다. SSG로 보낸 시라카와의 이적료도 구단 수입이다.
아라이 구단주는 원래 일본 고교 야구 전문 매체를 운영했다. 신문사가 독점하고 있던 고교 야구를 알리기 위해 ‘고교 야구 닷컴’을 개설했고 스마트폰이 보급될 때 인기몰이를 하면서 수익이 났다. 그리고 인디고삭스의 주식을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KBO리그에 선수를 보낸 아라이 구단주는 시라카와가 활약해서 또 다른 선수가 한국으로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해 오는 7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의견을 배제한 원 구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 개원 초기부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 국면이 가팔라지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과의 회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7일까지는 양당이 상임위 구성안을 모두 제출해, 제출된 안을 기초로 밤을 새서라도 협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장과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 첫 본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향후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따로 만나기로 한 일정은 없다며 협상이 아예 안되고 있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도) 민주당은 오는 7일 상임위 명단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 지도부를 향해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남은 기간 밤샘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7일 자정까지 상임위원 선임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본회의 직후 여야 교섭단체 대표에 회담을 요청했지만 추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간 회담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우 의장이 국회법대로 오는 7일 상임위원들을 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이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 때와 같이 상임위원장직을 독식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13일부터 원 구성을 위해 10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장직 분배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들 상임위의 확보가 특별검사법 등의 처리와 대통령실 견제, 검찰·언론개혁 등의 의제에 중요하기 때문에 여야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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