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설] 서기주/ 창작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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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소설창작 #창작소설 단편소설(창작소설)*이 글은 저의 창작소설이며 글(그림) 도용이 불가합니다.“야 박해온!”하준은 문을 쾅 열더니 해온에게 다가와 해온을 끌고 가려 했다.“야! 너 뭐하냐? 손 놔라 새꺄”“넌 뭐야? ㄲㅈ”“놓으라고”지현은 하준의 손을 풀고 해온을 자신의 뒤로 끌었다.반에 있던 아이들과 복도에 있던 아이들이 당황한듯 모두 가만히 이들을지켜보고 있었다.“박해온 이리와라”“니가 뭔데 오라 가라야?”“박해온!”하준은 다시 끌고 가려했고 지현이 막으려 하자 지현을 밀어 넘어뜨렸다.“박하준! 그만해!”한번도 소리지르지 않았던 해온이 소리치자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해온에게로 향했다.“하 너 진짜..”하준이 가까이 다가오려 하자 해온은 책상에 있던 지우개를 하준에게 던졌다.“아 너 뭐했냐”“어.. 아니..”순간 하준은 해온을 향해 손을 들었다.손이 해온을 거의 때릴 것 같은 그때지현이 하준을 밀치고 해온을 데리고 도망치듯 밖을 나갔다.하준은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지현과 해온의 소설창작 뒷모습을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딩동뎅동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아무일 없었다는듯 자리로 돌아갔다.그날 집“너 미쳤어? 동생한테 물건을 던져?”“박하준이 먼저 밀었는..”“누나가 되서 동생한테 잘해줘야지 때려?”“안때렸는데……”해온이 작게 중얼거렸다.“뭐라고? 너 오늘은 진짜 혼나봐야지!”아버지는 해온에게 폭력을 행했고 그로인해 해온의 등에 멍들이 생겼다.아버지가 때리는것을 멈추자 해온은 바로 일어나 방으로 피했다.해온은 방문을 잠그고 침대로 뛰어들었다.‘그래.. 차라리 등이라 다행인가.. 하아..’해온은 그대로 잠들었다.다음날체육시간 해온은 아프다는 핑계로 수업을 빠졌다.한편 지현이네 반도 체육수업으로 운동장에 나왔다.지현이네 반은 자유시간이어서 지현이는 해온을 찾았다.“으음 해온이는 어딨지? 엥? 왜 저기 있..”지현은 해온의 반쪽으로 가서 한 친구에게 물었다.“저기 해온이는 왜 저기 앉아있어?”“쟤 아프다고 쉰다던데?”“아.. 고마워”지현은 바로 해온이가 있는쪽으로 달려갔다.“많이 아파?”지현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해온의 옆에 앉았다.“아..응 괜찮아”“어제 집에서 무슨일 없었지?”“어.. 아무일 없지..”해온은 소설창작 어제일을 떠올리곤 뜨끔했다.“그래? 그럼 다행이네.. 뭔일 있으면 나한테 꼭 말해 도와줄게”“……”“아 오늘 우리집 들렸다 갈래? 너한테 줄것도 있고 저녁 먹고 가“아..안되는데..”“왜? 그럼 들렸다 바로 가”“응”학교가 끝나고 지현의 집“엄마 나 왔어 해온이도 왔엉”“해온아! 어서와 아 해온아 이거 먹어볼래? 내가 만든건데 어떤지 맛을..”“아 엄마! 우리 방금 왔거든 그리고 딸은 안반가워? 누가보면 해온이가 엄마 딸인줄 알겠어”“해온이가 내 딸이면 좋지~”‘정말 친절한 분이셔.. 지현이는 좋겠다…’“해온아 오늘 저녁 먹고 갈거지?”“아 네.. 아”해온은 반사적으로 알겠다고 대답을 해버렸다.“엥? 안된다 하지 않았어?”“아..그게.. ㅌ..통금시간 때문이라..”“그래 빨리 먹고 가면 되지 내가 맛있게 해줄게~”“하하..”지현은 해온을 자싱의 방으로 데려갔다.지현과 해온은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나누었다.저녁시간이 되고지현의 엄마는 저녁준비를 하고 있다.삐삐삑삐삑 띠리링“아빠 왔다”“아빠 다녀오셨어요?”그때 지현의 아빠가 돌아왔다.“해온이구나? 소설창작 저녁 먹고 가는거니?”“진짜.. 아빠 딸은 관심 없지?”“으이구 밥 다차렸으니까 빨리와서 앉아 해온아 많이 먹어~”“그래 넌 좀 많이 먹어야해”“넌 좀 들 먹어야해”“아~ 아빠!”“으하학 그만들 하고 어여 먹어 다 식겠다”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지현의 가족들을 보며 해온은 마음속 어딘가 아려왔다.지현의 부모님은 해온을 ‘진짜’ 가족처럼 잘 대해준다.해온도 그런 지현의 부모님을 좋아한다.밥을 먹다 시계를 본 해온은 깜짝 놀랐다.‘벌써 6시가…’그런 해온을 봤는지 지현이 말했다.“통금시간 때문에 그래?”“응…”“그럼 어서 가봐 우린 괜찮으니까”“그래도 다 먹고 가지..”“그래도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어서 가보렴 늦지말구”“네..감사합니다”“다음에 또 놀러와~”“잘가~!”“응.. 안녕히 계세요”해온의 집“너 뭐하다 이제 오는거야? 오늘은 학원도 없는데 뭐하다 왔냐고? 놀다 왔냐?”“도..도서관 가서 공부했..”“내가 그딴 말에 속아 넘어갈것 같냐? 사실대로 말해라 어디 있었어!”“진짜 도서관에 있..었는데..!”“이게 진짜 소설창작 끝까지 거짓말을 하네? 박태준 들어와봐”아버지가 부르자 태준이 쭈뼛쭈뼛 방으로 들어왔다.태준이도 한껏 겁을 먹은듯 했다.“너 오늘 도서관에 있었다고 했지?”‘……!’“도서관에서 박해온 봤냐? 너 똑바로 말해!”“어.. 아..그 본..것같아요 누나는 1층에서 봤고..저는 2층에 있었어요..”“그말 사실이야? 너도 거짓말 하는거면..”“ㅈ..진짜에요..!”“그래? 그럼 넌 나가봐 해온 너는 도서관에 있었어도 지금이 몇시냐? 응?”해온은 바닥만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태준이가 왜 거짓말을 했지..? 왜 나를..’“또 딴생각 하지? 오늘도 혼나봐야 정신 차리냐?”해온의 아버지는 딴생각을 했단 이유로 또다시 해온에게 폭력을 행했다.해온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을때 태준이 찾아왔다.태준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해온을 바라보았다 태준은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누나 괜찮아? 또…맞은거야?”“응.. 괜찮아..고마워”태준은 어릴때부터 해온을 잘 따랐다. 가족중에도 해온을 제일 잘 챙겨준다.하지만 아버지 때문에 해온을 도와주진 못해도 다정하게 대해준다.해온도 동생들중 소설창작 태준을 제일 아낀다.태준이 계속 안절부절하자 해온은 웃으며 말했다.“나는 진짜 괜찮아 걱정 안해도돼”“그래도…”“가서 자 내일도 학교 가니까.. 그리고 앞으론 거짓말 하지마..”태준이 방을 나가자 해온은 한숨을 쉬며 침대에 털썩 앉았다.‘안들키겠지..? 들키면.. 지현이랑 못놀겠지.. 그래도 태준이 덕분에 들 맞았네..’해온은 다시 한숨을 쉬며 또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다음날 점심시간“해온! 오늘도 매점 고?”“아..응 그래”“아참 어제는 잘 들어갔냐? 울엄만 아직도 아쉬워해 너 밥 자 못먹고 보냈다고”“응..잘 들어..갔지,, 고마워”“내가 뭘했냐? 암튼 오늘도 내가 쏜다! 많이 먹어 다른애들한텐 절대 안사주는데 너라서 사주는거야”“..그래 고마워 지현아”“에이 우린 짱 절친이잖아!”“응 맞아.. 짱 절..친…”오늘도 계산을 마치고 운동장 옆 벤치로 가던중“…지현아 미안해.. 그..앞으로는 학교 끝나고 따로 못놀것 같아..”“…괜찮아 이렇게 학교에서 놀면 되지 뭐.. 그럼 주말..에도 못놀아?”“응.. 아마도 소설창작 그렇겠지..? 미안해..”“아냐 괜찮아”“근데.. 이유는 안물어봐..?”지현은 해온을 빤히 쳐다봤다 화난건지 슬픈건지 알수없는 표정으로,점심시간이 끝나고 반으로 돌아갈때까지도 지현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그날 지현의 집저녁을 먹는 중 지현은 밥을 먹다 젓가락을 탁 내려놓았다.“…엄마 아빠 급히 회의할게 생겼어!”“아으 깜짝 놀랬잖아 회의라니?”“회의는 내일 아니었니?”지현이네 가족은 일주일에 한번 가족회의를 한다.“진짜 급해요 진짜 중요한거라구요!”지현의 강한 의지에 밥을 다 먹은후 가족들은 거실에 둘러 앉았다.“뭔데 그래? 네가 회의를 하겠다니..”“또 강아지 키우겠다고 하려고?”“아이 엄마 아니거든요.. 진지하게 들어 달라고요 …해온이가 위험한것 같아요..”“해온? 해온이가 왜? 무슨 일인데?”“갑자기?”아까전“…지현아 미안해.. 그..앞으로는 학교 끝나고 따로 못놀것 같아..”‘뭐지.. 갑자기 설마 어제 무슨일이 있었던건가 그치만.. 아니야 아닐거야 하지만 내가 그때 본건..’지현은 그때의 일을 떠올렸다.몇달전 지현은 해온의 집에 찾아갔다.거의 도착할 쯔음 소설창작 저멀리 해온이 보였다.“해온.. 어?”지현은 해온을 부르려다 멈췄다.해온은 억지로 끌려가는듯이 누군가와 집안으로 들어가려 했다.“어? 저사람 해온이 아빠 아닌가.. 왜..”지현은 몰래 숨어 둘을 지켜보았다.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 누군가가 해온을 때리는 장면을 보았다.“아니 감히 해온이를? 아무리 봐도 해온이 아빠인데 왜? 아 급해서 영상도 못찍었네..”지현은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그러니까..”지현은 해온이 ‘학대’를 당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당연히 부모님은 놀랐고 금세 표정이 어두워졌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있을때“그게 사실이라면 당장 신고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그렇다는 증거가 없고”“그래도.. 신고를 해야.. 그래 신고를..!”“아이 진짜 아직은 의심중이에요 저도 확실하진 않으니까 해온이한테는 말 꺼내지 마세요”지현의 부모님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이들은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왜냐하면….띵동 띵동 띵동 쾅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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