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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정답을 원하고, 부모가 지금 당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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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fht43os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6-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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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정답을 원하고, 부모가 지금 당장의 결과를, 부모가 무조건 빨리를 원하다 보면 아이는 아이 자신의 속도를 낼 수 없으며 아이 또한 빨리하려다 실수한 것조차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며, 빨리하려다 보니 더이상 '생각하지'않고, 길들여진대로 그저 훈련해왔던 대로만 하려고 하기 십상이다. 아차차! 우리의 고질병. 배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에서도 크게 느꼈지만 역시, 자기 자신을 바로 볼 줄 아는 힘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하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것은 배움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고 강력한 힘이 아닌가.#04불편한 학습이 필요하다123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이들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 다만 어른보다 조금 많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01메타인지_너 자신을 알라227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부모의 행동'이다. 부모의 말은 아이들에게 '완벽한 말'로 들릴 확률이 높다. '밖에 나갔다 오면 손발을 닦아라' '저녁 먹은 후에는 숙제부터 하라'등 평소 부모가 하는 말을 보면 틀린 부분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행동은 다르다. (...) 완벽한 말만 하는 부모, 무엇이든 익숙하게 해내는 어른도 실수와 수정을 반복하며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은 없다.그건, 아마도 어릴 적부터 스스로가 스스로의 거울이 되는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부터도 20대에는 내가 뭘 원하는지 몰라 방황했고, 30대가 되어서야 겨우겨우 나의 생각과 마음, 니즈를 바라보게 됐으니까. 아이에게 그 시간과 시기는 언제 올지 모른다. 하지만, 최소한 내가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는 20살 이전에,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대로 해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나의 도움이 아이에게 닿느냐 안 닿느냐 또한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내가 아이에게 뭘 해줘야할까'라는 생각조차 시작이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아이의 방식과 속도대로 가는 걸 지켜보려는 마음'이 이 메타인지의 시작이자 전부일테니까.강의를 보고, 메타인지에 대해 찾아보면서 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인 '마음챙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났는데, 내용을 쫓다보니 1976년 미국의 심리학자가 처음으로 메타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렸고, 미국에서는 여러 교육법과 심리학 도구로써 이 메타인지Meta-Cognition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유아인지 발달 과정에서는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단계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리사 손 박사도 무엇보다 부모의 두려움이나 부모의 행동, 기억, 학습 방법등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음을 책과 강연의 마지막에서 다시 강조하고 있다.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실은 이 모든 두려움의 시작은 부모의 문제이다.164아이들에게는 각자 제 속도에 맞춰 메타인지를 키우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그와 동시에 아이들은 빨리 돌아가는 세상도 따라가야 한다. 이는 어른도 힘든 일이다. 내 아이를 도와주고 싶다면 제 스스로 속도와 깊이의 균형을 잡을 기회를 주자. 아이가 실패를 통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깨닫는 과정을 허락하자. 여기서의 '과정'을 다른 말로 하면 부모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이다. 따라서 '시간=아이를 향한 부모의 믿음'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한국인들은 1) 빠른 길 2) 쉬운 길 3) 실패없는 길을 좋아하는데, 이런 이유로 한국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메타인지의 핵심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조절하기'인데, 실수를 통해서 혹은 느린 길을 통해서 아이가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아예 갖지 못한다고. 자기 조절하기 이전에 모니터링(자기 자신을 바라보는)은 매우 오래 걸릴 수 있고,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면서 자기 생각을 다시 되짚을 수 있는 것인데, 실수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게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7살, 아이를 더더더 놀게 해야하는 이유단적으로 물병의 물을 컵에 따라 마시려고 한데도, 얼마나 많은 연습과 실수가 필요한가. 인체의 근육도 그러할진데, 마음의 근육, 생각의 근육은 어떻겠는가. 그런데, 여기서 두려움이 큰 건 아이가 아니라 바로, 부모이다. 물을 흘릴까 무서운 것은 부모가 아닌가. 배움의 과정은 생각이든 행동이든 물따르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부모는 자신이 가진 특권에 분명한 한계limited privilege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02실수하는 아이로 키워라참 궁금하고, 이상하고, 이해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강연 15개 중, 5개에 해당한 리사 손 교수의 <메타인지> 강연을 봤고, 이 강연을 보면서 '아... 내가 너무 많이 알려주고 있었구나.. ', '아이는 이제 막 글씨를 쓰고 싶은 의지가 생겨났는데, 나는 거기에 과한 욕심을 부었구나...' 하는 자각이 들어왔다. 아이가 한 질문에 대한 정답보다는 가급적이면 질문을 다시 돌려주는 오픈식 대답을 많이 한 편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엘에게는 그게 부족했고, 특히 미엘은 본인 본래 성향이 워낙 조심성이 많아 완벽에 대한 강박같은 게 큰 아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아는 단어도 매 번 물어보면서 쓰고 아니면 책을 가져와 똑같이 베끼지 않는 이상 자기 마음대로 지어서 쓰는 경우는 없었으니까....글자를 읽고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최소 3년이 지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글씨를 쓰기 싫어할까.그냥, 지켜보기로 한다. 어느 초등학교 교사의 글을 보니 초1 아이들도 '보고 따라쓰기'는 가능해야한다고 하는데,아직은 그림을,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자동차나 트럭을 그리는 게 전부이지만, 글씨쓰기는 아직 딱 질색인 7살 아이.153 나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지 않고, 학원을 다니는 것이 곧 경주 참여를 의미한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단지 아이의 수준에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의 학습을 시키고 싶은 것뿐이다.오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청량산)으로 김밥을 싸가지고 가 조금 쉬다 왔다. 초록초록에 한참을 쉴 수 있던 봄날의 소풍.18추상적으로 설명하자면 메타인지는 자기가 자신을 아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메타인지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말은 '자기 거울a reflection of the self'이다.자기의 모든 인지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 바로 메타인지인 셈이다. 한마디로 메타인지는 '자신의 기억, 느낌, 지각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라 정의할 수 있다.놀자 놀아 실컷 놀자꾸나~~~~~ 헤야디야~~~물을 마시고 싶다(니즈)- 따라서 마셔야 한다(인식)- 따른다(행동) - 여러번의 실수(경험) 끝에 흘리지 않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배움)무엇보다 그녀의 유쾌한 어투와 20년 경험에서 우러난 편안한 자신감으로 더 즐겨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분명 자기가 먼저 노트에 더하기 빼기 문제를 내달라고 해놓고는, 그걸 매일 하려고 하니 '공부'라고 하면서 거부할까.#05부모의 메타인지를 키워라197 연기자들의 오답 향연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정답을 맞힌 피험자의 인터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의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틀린 거라면 왜 그런 건지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다는 사실에 익숙하다. 다른 참가자들이 잘못 봤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뭔가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 메타인지도 이와 비슷하다.어릴 때부터 실수가 잦아도 그게 일상적인 것임을 배우면 자기 생각과 자기 의견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198 메타인지의 목적은 아이를 1등으로 만들거나 명문대에 입학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행복을 느끼도록 만드는 데 있다.하지만 메타인지가 약해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 돼버린 아이들은 자신보다 옆 사람의 의견에 더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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