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 통화했다는 트럼프 주장에 中 "가짜 시진핑과 통화했다는 트럼프 주장에 中 "가짜뉴스""주한미군 비용, 관세 문제와 별도로 다룰 것" ◆…출처=시사주간지 타임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200여 건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고 주장했지만 어느 국가와 어떤 조건으로 협상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이 아직 하나도 없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200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주장했다. '숫자를 확인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엔 "100%"라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왜 발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3∼4주에 안에 관세 협상이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나라들은 다시 조정을 요청할 수 있어 난 그걸 고려하겠지만 기본적으로 3∼4주 내로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각각 '백화점'과 '고객'에 비유하며 "내가 미국 국민을 대표해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내가 정한다. 여기서 쇼핑하고 싶다면 이 정도는 지불해야 할 가격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도 만나고 있다. 우리는 모두와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전화를 걸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 시 주석이 먼저 연락해 온 적이 있느냐"고 묻자 "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나는 그것이 그의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타임 인터뷰가 공개되기 전 백악관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중국 측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미국 측 발표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면서 "미국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협상 진행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실제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비용을 관세 협상과는 별도로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는 한국의 군대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내고 있다"며 "우리가 왜 그들의 군대를 위해 돈을 내야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난 군대를 위한 지급은 별도 항목으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를 무역 이슈와 별개로 다루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시진핑과 통화했다는 트럼프 주장에 中 "가짜뉴스""주한미군 비용, 관세 문제와 별도로 다룰 것" ◆…출처=시사주간지 타임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200여 건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고 주장했지만 어느 국가와 어떤 조건으로 협상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이 아직 하나도 없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200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주장했다. '숫자를 확인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엔 "100%"라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왜 발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3∼4주에 안에 관세 협상이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나라들은 다시 조정을 요청할 수 있어 난 그걸 고려하겠지만 기본적으로 3∼4주 내로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각각 '백화점'과 '고객'에 비유하며 "내가 미국 국민을 대표해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내가 정한다. 여기서 쇼핑하고 싶다면 이 정도는 지불해야 할 가격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도 만나고 있다. 우리는 모두와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전화를 걸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 시 주석이 먼저 연락해 온 적이 있느냐"고 묻자 "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나는 그것이 그의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타임 인터뷰가 공개되기 전 백악관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중국 측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미국 측 발표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면서 "미국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협상 진행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실제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비용을 관세 협상과는 별도로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는 한국의 군대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내고 있다"며 "우리가 왜 그들의 군대를 위해 돈을 내야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난 군대를 위한 지급은 별도 항목으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를 무역 이슈와 별개로 다루겠다 시진핑과 통화했다는 트럼프 주장에 中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