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의 작동 중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엔진에 끼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서 이륙하려던 덴마크행 KL1341편 여객기의 엔진에 1명이 껴 사망했다고 밝혔다.
KLM과 스히폴공항 측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여객기에서 내려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여객기 안에 있던 많은 탑승객이 해당 사고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왕립군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왕립군은 이번 상황이 범죄 사건인지 혹은 자살의 한 형태인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어 여객기 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이 사망자가 비행기의 이륙 과정에 관여하는 직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네덜란드 안전위원회는 스히폴공항에 조사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여름철 농산물 가격 관리를 위해 6월 중 봄배추와 봄무 등을 추가 비축하고, 여름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물가안정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철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봄배추 1만t, 봄무 5000t을 추가 비축하고 여름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6만7000t 확대한다.
수산물에 대해선 어한기 대비 방출물량(5080t)의 37.2%에 해당하는 1890t을 시중 가격 대비 30% 저렴하게 공급한 데 이어 6월까지 전량 방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5월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고,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물가 안정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양배추와 무, 사과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아직 강세이고, 국제유가 변동성, 일부 식품과 외식 가격 인상 소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와 과수화상병 확산 등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석유류 가격 추이를 보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29일 리터(ℓ)당 1699원으로, 지난해 5월 가격인 1628원을 웃돌고 있다. 경유도 이달 1541원을 기록해 지난해 5월(1471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4월 대비 5월의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은 양배추 14.5%, 무 3.8%, 사과 22.0%, 배 17.0% 등 각각 상승했다. 또 돼지고기 2.9%, 계란 3.4%, 고등어 4.4%, 오징어 5.1%, 명태 8.2% 등으로 각각 올랐다.
정부는 또 최근 사과와 배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일점검체계 및 현장진단실을 가동한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상태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분이 신속히 석유류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 점검을 계속하면서 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가격 동향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있는 이 복합단지는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ESS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메타에 공급된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세계적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설계·조달·건설(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세계 ESS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고,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