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광역시 지하철·도시철도 내에서 현재 인스타 좋아요 구매 LTE 와이파이(Wi-Fi) 속도보다 20배 빠른 2.4Gbps(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급의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무선통신서비스업체 케이온은 전국 지하철·도시철도 구간에서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로 고시한 22~23.6기가헤르츠(㎓) 대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16년 상용화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을 활용해 통신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는 할당대가와 무선국 허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역으로, 저비용·초고속 무선 백홀 구축이 가능하다고 케이온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인증 없이도 최대 30기가바이트(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증 시에는 50~100GB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온은 현재 대구 지하철 1호선에서 장비 설치를 준비 중이며, 다음달 인천에서도 절차에 들어간다. 2027년에는 5Gbps급의 지하철·도시철도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온은 이용 전 제공되는 콘텐츠와 광고가 주 수익원이 인스타 좋아요 구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차를 이용하는 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위치 기반 타깃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지하철 역세권 자가망으로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트래픽 사용료를 받거나 소상공인 대상 임대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케이온은 지난해 7월 전국망 인터넷 회선 서비스를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취득했다. 기간통신망 사업자 면허 취득 방식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 후 최초로 전국망 사업자를 신청해 1년 이상 과기정통부 검증을 거쳤다. 현재 자본금은 190억원 규모다.
케이온이 추진하는 사업 모델은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지하철 28㎓ 핫스팟 서비스와 비슷하다. 케이온은 자신들의 22~23.6㎓ 대역으로 통신3사가 반납한 5G 28㎓ 대역을 대체해 인스타 좋아요 구매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출신으로 최근 영입된 박준동 케이온네트워크 대표는 지하철 중심 통신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하게 정부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부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