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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주, 이사할 때 중개수수료 지원 청년층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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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주꽃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5회   작성일Date 24-06-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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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첫 추가경정으로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해 주택 중개수수료를 추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주택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사를 할 때 드는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이 제주지역에서 3억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때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무주택자에 한해 지원한다.
    지난해 7월 첫 선보인 이 사업은 올해 대학생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지원 대상을 보면 청년이 146명(77.2%)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신혼부부 및 기초생활수급자 43명(22.8%) 등으로 총 189명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청년 286명(78.1%)을 포함해 모두 366명을 지원하면서 확보한 예산 1억원을 상반기에 모두 소진했다.
    이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은 19세부터 39세까지이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 이후 7년 이내이어야 한다. 계약 체결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고, 신청서류 확인 등의 심사를 거쳐 2년 주기로 1회,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무주택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계약 체결 당해연도와 전년도 기준의 전국 단위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지원 신청은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시 종합민원실이나 도청 주택토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홍대 상권의 패션·뷰티 로드숍으로 몰리고 있다. 엔데믹 이후 대세가 된 젊은 개별 여행객들의 발길이 면세점보다는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이 많은 로드숍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5일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자체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외국인 고객 비중은 지난달 기준 45%에 달했다. 홍대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도 29%였다. 티셔츠 한 벌 기준 1만~2만원대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 트렌디한 디자인 등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명동과 최근 주요 관광지로 떠오른 홍대에 다시 북적이기 시작한 외국인들이 K패션 로드숍으로 몰려간 셈이다.
    명동·홍대 상권의 다른 주요 로드숍들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특화매장으로 삼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홍대타운점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해당 상권에 위치한 매장 11곳에서도 매출 대부분이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한다. 외국인 발길이 이어지면서 명동·홍대 상권 올리브영 매장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01%, 48% 신장됐다.
    최근 패션·뷰티 부문 성장세가 무서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마찬가지다. 다이소는 명동 상권에서 2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외국인 고객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다이소 전체 매장에서 올해 1분기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나 늘었다. 명동·홍대 상권과 인접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매출 중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35% 선에서 올해 1~5월 40%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국인들의 한국여행 패턴이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개별여행으로 바뀌며 로드숍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한국 콘텐츠와 K패션·뷰티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여행객들이 ‘가성비’가 높고 특색있는 제품을 찾아 로드숍으로 몰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을 하는 비율은 85%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포인트 증가했다. 단체여행객의 비율은 1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경기침체로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이 감소하고 소비도 위축되며 면세점업계 실적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방문 외국인은 8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3% 늘어나는 데 그쳐 ‘객단가’가 크게 줄었다. 국내 면세점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이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적자를 이어갔고,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0%, 77% 급감했다.
    [주간경향] 우리 아들 때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또 이런 일이 반복된 것인지,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막았어야 했는데 싶었어요. 저도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군은 그런 마음이 안 드는지 묻고 싶네요. 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박미숙씨(57)의 말이다. 지난 5월 29일 박씨는 다른 군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과 함께 최근 군기훈련을 받다 사망한 육군 훈련병의 빈소에 다녀왔다. 박씨는 훈련병이 훈련을 받다가 쓰러졌다는 뉴스를 보고 곧바로 군에서 세상을 떠난 아들 생각이 났다.
    홍정기 일병은 백혈병 발병에 따른 뇌출혈로 입대 7개월여 만인 2016년 3월 사망했다. 박씨는 아들이 사망한 직후엔 군에 책임을 따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고 군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믿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지난 6월 3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당시에는 군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믿었다며 단지 아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만 부탁을 했다고 했다. 2018년 홍 일병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군이 부실한 대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진상규명은 유족의 몫이었다. 박씨는 서울 홍익대 앞, 강남, 대학로 일대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전단을 돌리고 국방부와 군에 항의했다. 꿈쩍 않는 군의 태도에 박씨는 그때서야 군이 이런 조직이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는 2020년 홍 일병이 훈련기간에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의무중대와 사단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군 측이 단순 진통제 처방만 하고 심각한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민간병원 검사 결과 정밀검진을 권유받았는데도 부대가 훈련기간이라는 이유로 홍 일병을 계속 훈련에 참여시켰다고 했다. 경찰은 최근 일어난 훈련병 사망사고에서도 부당한 훈련 지시가 있었는지, 응급대처가 제대로 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가 말했다. 우리 아들이 ‘엄마, 여기는 무서워. 완전군장하고 자’라고 할 때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정기야, 지휘관 이야기 잘 들어. 지휘관 지시 잘 따르면 돼’라고 했어요. 그런데 제 아들 사건, 채 상병 사건, 이번 군기훈련 사고까지 보면서 딜레마가 생기는 거예요. ‘내 안전은 내가 책임져야 하네, (물에) 들어가란다고 다 들어가면 안 되네, 명령한다고 다 따르면 안 되네’ 싶은 거죠. 군대 보낼 때 아이들에게 네 안전은 스스로 지키라고 말해야 하나요? 어떤 지휘관을 만나느냐에 따라 생명이 왔다 갔다 하니까 부모들은 좋은 지휘관을 만나게 해달라고 빌어야 하나요? 제대로 벌을 주고 진상을 규명해야죠. 군이 생명을 귀하게 여겼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예요.
    박씨는 시민들이 군 사망사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 아들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전단을 뿌릴 때, 군대 갔다 온 20대 젊은이들이 외면하더라고요. ‘그래, 이런 재수 없는 일은 나 같은 사람이 당하는 거고, 너희들은 다 살아서 왔으니까 돌아보고 싶지 않겠지’ 싶었어요. ‘나만 아니면 돼’, ‘나와 관계없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실은 관계없는 일이 아니에요. 내 아들, 조카, 동생 다 관계돼 있고, 제가 겪어보니 그 상처는 회복하기 너무 힘들어요. 귀한 생명을 속절없이 보내서는 안 돼요. 군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시스템을 하나 더 고쳐 누가 군에 가도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국가는 책임을 다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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