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한국 정부 대표단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해 북한군의 파병 동향과 관련해 브리핑했다.나빌라 마스랄리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EU 정치안보위원회(PSC)가 한국 정부 대표단과 회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PSC는 EU의 공동 외교안보 정책을 논의하고 장관급 이사회에 정책 옵션이나 전략적 접근 방향을 권고하는 협의체다.마스랄리 대변인은 PSC 논의 내용이 비공개라면서도 “EU 회원국들이 (북한군 파병 관련) 상황을 논의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지원에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마스랄리 대변인은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내달 4일 EU-한국 전략 대화 개최를 위해 이번 주말 방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이동통신 영역이 지상에서 위성까지 확장되는 6세대(G) 통신 시대를 대비해 KT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손잡고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에 나선다. KT와 위성통신 자회사 KT SAT는 지난달 31일 KAI와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KT SAT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한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6G 위성통신이 활용될 유·무인 복합 체계 개발을 맡아 군 위성통신 사업 참여를 주도하기로 했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고도 약 3만5800㎞)에 비해 지구에 가까운 위치인 고도 500~1200㎞에서 공전한다. 가까운 거리만큼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이 짧아 기존 위성통신보다 속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