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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 참석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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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6회 작성일Date 24-08-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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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오는 15일 정부가 주최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뉴라이트 계열’로 지목된 인사의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 일련의 움직임을 ‘건국절’ 제정의 포석으로 판단하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광복회가 1965년 창립 이후 정부의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다.광복회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15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37개 단체로 구성된 독립운동단체연합과 함께 자체적으로 거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이 ‘1948년 건국과 식민지배 합법화’를 주제로 강연도 한다. 광복회는 기념식 이후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일제 강점이 불법적이었고 무효였음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임을 확인해달라”는 질의서도 보낼 계획이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도 서울 용산 효창공원에서 별도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이종찬 광복회장은 전날 청년헤리티...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오르며 전달보다 둔화세를 보였다. CPI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온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미국 노동통계국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전달(3.0%)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줄었고,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치(3.0%)보다도 낮았다.물가의 단기 변동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예상치와 부합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이날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리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5.25%에서 5.5%로 0.25% 인상한 뒤 1년 넘게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지난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의 한 당근 밭. 파종 후 돋아난 싹으로 푸릇하게 뒤덮여야 할 당근 밭이 휑하다. 그나마 띄엄띄엄 보이는 싹도 고온과 물 부족으로 말라 죽기 일쑤다.일부 밭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부지런히 물을 뿜어냈지만 바싹 마른 땅을 충분히 적시기에는 역부족이다. 김흥섭씨(64)는 “폭염에 가뭄이 겹치면서 이 지역 당근 대부분이 발아되지 않고 있다”면서 “나온 싹도 타 버리고 있어 이대로면 올해 당근 농사는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농업용수도 부족해 급수 타러 하루에도 20번씩 (급수차량 등을) 오가는 등 농가마다 난리”라고 말했다.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제주산 당근이 싹조차 틔우지 않으면서 농가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13일 농가의 말을 종합하면 당근 주산지인 제주시 구좌읍 일대 당근 발아율은 올해 20%에 머물고 있다. 예년 발아율은 70% 안팎이다.당근 파종은 지난달 초부터 시작돼 이달 중하순이면 마무리된다. 현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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