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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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유태스튜디오 그칠 생각은 안하고, 살짝 잠도 오고 빨리 숙소에 들어가야겠다 싶어서 입실 시간 4시가 되자마자 후다닥 달려간 “호랑이주택” 제주 여행 하면서 사실 숙소에 투자는 많이 안하는 편, 그렇다고 혼자 하는 여행에 먹방을 찍는것도 아니고 딱히 생각해보면 여행이 아니더라도, 내 일상 생활에 있어서 난 순간순간 행복에 초점을 두는편이고 사사로운 것에 휩쓸리지 않는 그런 마음이 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조용한 숙소를 원했고 정말 잠만 편히 잘 수 있는 공간에 화장실/샤워실이 깨끗하기만 하면 오케이. 제주 한림 호랑이주택 게스트하우스 예전, 남해 몽도 게스트하우스 갔을 때 감동 받았던 대문 앞 입감판에는 오늘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이름을 이렇게 한명한명적혀져 있었다. 주인장의 따뜻함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아주 일반적인 평범한 주택을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굉장히 조용한 동네 이기에 주변에 딱히 뭐가 없다 하하 공동 공간인데,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사실 바로 예약!애월 근처 협재 근처 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그 중간 한림 이다. 가끔 숙소를 정해놓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거리가 말도 안되면 나는 정말 길치인가 싶기도 하고 ( 길치 라는 단어보다 그냥 바보 ㅋㅋㅋㅋㅋ )이 곳에서 몸도 풀고, 사바사나도 찐하게 했다 유태스튜디오 ㅋㅋㅋㅋㅋ4인실의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사실 게스트하우스 조식 포함 가격이 대부분이지만 - 여행만 오면 뭐가 그리 부지런한지 조식을 먹고 나온 적 거의 없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날은 운이 좋아서 ? 이 방을 나 혼자 쓸 수 있어서 정말 편하게 쉬었던 것 같다. 비도 오는 날씨에, 운전 하고 다니느라 급 피곤이 몰려왔는지 전기장판에 불 넣고 잠이 스르륵 진짜 여기가 천국인가 하던 찰나 ~군밤은 사랑입니다 군밤 같이 먹자며 불러주는 사장님과 스텝들 그리고 손님들 사이에서 잠시 짧은 수다를 나누며, 저녁에 먹을 맛집 추천도 받았다 :-) 그리고 그 맛집은 진짜 대 - 박! 맛집 이였다. #뽈살집우선 모듬스페셜 시켜서 먹어보고 맛있는 부위? 따로 추가 하면 되는데... 중요한건 다 -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불에 구우면 뭐가 뭔지 잘 모르고, 고기는 그냥 다 옳다. 옳소 !!!!!제주 여행 하시는분들 꼭 가세요! 두번 가셔도 되요애들 데리고 가면 함박스테이크도 중간에 주시고, 계란찜도 넘맛있어서 두번 리필 했어요! 아 김치찌개가 서 비 스 !!!!!!!!!이 빛깔 좀 보시죠? 제주 왔으니 무조건 한라산 먹어봐야죠 하하하한라산 순한소주는 17도 그리고 오리지날은 21도 사실 잘 모르게떵......그냥 막 들어가 ㅋㅋㅋㅋㅋㅋㅋ이날 유태는 유태스튜디오 고기 쌈 싸서 내 입에 계속 넣어주고 옆에서 안아주고 뒤에서 안아주고 그러다 갑자기 훅 입술이들어오기도 하고 ....손도 꼭 깍지껴서 잡아준다 ? 이모 흔들린다 그러지마라 정말 ㅋㅋㅋㅋㅋㅋ 제주에서 함께 한 유태와의 시간 제주 다녀와서 유태 만났을 때! ( 우리 그때 거기에서 ... 그랬잖아요~ 그래서 내가 좋아했잖아요 ) 라며 기억하며, 회상하며 ~오래오래 기억해줘 ! 이 동네는 진짜 뭐 먹을게 없어서! 택시 불러서 애월에서 핫 ! 하다는 싱싱잇으로 .... 요즘 애월 싱싱잇 모르는 사람 없쥬? 아니 펍 인데! 노키즈존이 아니예요 ! 싱기방기다만, 펍 이다 보니깐 음악소리가 좀 크더라구요!그런데 나는 이런 분위기 넘넘 좋아 흐흐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여기가 포토존 혼자 좀 찍어보겠다는데 마치 나와 한 몸 처럼 절대 떨어지지 않아, ㅋㅋㅋㅋㅋ 누가보면 니가 내 아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웃음이 안멈춰어! 너도 좋았지?아무리 어른스럽다해도 아직 애기애기.슬슬 잠도 오고 자리는 마음에 안들고 징징! 그래도 늦은 밤, 엄마랑 이모랑 함께 놀아주느라? 고생해쩌 !울산에서도 둘이서 보기 힘든데, 제주 여행에서 이렇게 만나서이런곳까지 우리가 함께 와보고 ~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고민도 이야기 하는 우리사이 참 좋아요 정말. 고마워요 샘 ~ ????대 박 사 건샘 먼저 유태스튜디오 택시 불러서 보내고 나도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콜택시가 아무리 불러도 다 실패, 두둥밖에서 떨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맥주 한잔 시켜서 콜택시 계속 도전. 직원분이 오셔서 이야기 나누다보니.. 울산에 몇몇 펍 같이운영하는 분이였다는! 와우 .... 그래서 싱싱잇만의 시그니처 칵테일까지 한잔 더 하고, 직원분이 콜택시 불러주셔서 안전하게 귀가,:)) 숙소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방에서 몸도 풀고 ~ 뭔가 어설프게 먹은 술? 때문에 술 고파 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수련 갈 생각에 꾹 참고 열두시 전 취침! 다음날,1년만에 찾은 요가원 :) 수련생들은 엄청 많아졌고, 조천까지 올 생각 정말 1도 없었는데 .. 그래서 아침 수련시간 맞추느라 새벽에 일어나서 여덟시 도착! 그래 이런게 즉흥적인 여행인거지! 나쁘지 않아 히히어제 먹은 술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속도 풀고 싶은데수련 하고 나오니 넘 배고파서 근처 눈에 보이는 곳 정말 아무곳들어가버림 ㅋㅋㅋㅋㅋㅋ 이른 시간에 문 열려진곳이 잘 없기에 그냥 들어간 곳 치고는그냥 쏘쏘. 사실 메뉴도 생각이 안나는데 - 얼큰한 퓨전 짬뽕 이라길래, 거의 반은 더 남기고 나옴 ㅠㅠㅠㅠ바로 맞은편 골목길로 들어가면 있던 카페! 더 로맨틱!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들 ) 카페 이름이 이렇게 예쁘니깐, 의미 부여 하고 유태스튜디오 싶으니깐여기 꼭 가보고 싶자나 ~동화같은 카페 :) 실제 이 곳에서 촬영 스튜디오로도 쓰고 있던 곳. 건물 안 2층은 작업실! 구석구석 다른 느낌의 포토 공간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지면찰칵찰칵 셔터음 때문에 꽤 시끄러울.... :( 그리고 오픈이 10시 였는데, ( 카페 치고 오픈이 빠름 )30분 후 들어 갔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실내에서도 오돌오돌! 들어오는 손님들이 하나같이 다 춥다고 할 정도, ㅠㅠ 내부가 너무 넓어서 그렇다는데.. 그러면 좀 더 일찍 출근해서 틀어주세요 ㅠㅠㅠㅠ 크리스마스 전 이였는데 이런 대형 트리 괜히 막 기분이 몽글몽글주문 하면 이렇게 꽃을 주시고, 커피가 나오면 다시 수거 ㅋㅋㅋ네, 소품을 주셨으니 한번 찍어볼께요 히히 이 곳의 시그니처메뉴:-)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깝다 증말!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여기 다 있는 것 같다 그죠오 ? :) 사진은 아끼면 ???? 되니깐 !ㅋㅋㅋㅋㅋㅋ핸드폰 속 제주 사진으로 터질려고함.... 카페에서 나갈려고 하니깐 서서히 비는 그치고 날씨는 갑자기 마추워지고 이렇게 제주가 추웠던가 .... ? 파란 하늘이면 얼마나 이쁠까. 카페 주변 야외에도 포토존 많던데! 오 잉 ? 진짜 제주는 날씨가 환장하겠다는 -카페 나오니깐 서서히 구름이 걷히면서 파란하늘 빼꼼! 창밖으로 보이는 예쁜 배경들 ! 물론 조금 유태스튜디오 더 가다보이 또 비 내리고 ~알수 없다, 제주의 날씨. 팔자좋아길은 뭐야 하하하 가다가 우연히 차 세우고 검색해보니 뭔가 신비로운 길 같아서 조금 걸어봤는데 ( 팔자 좋아질까봐 ㅋㅋㅋㅋㅋ ) 아무도 없는 으쓱한 길이라 무서워서 다시 되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후에 카멜리아힐에서 만나기루 약속!도착하자마자 엄 - 청 쌀쌀해진 날씨, 저 멀리 한라산에는 눈도 내려 갑자기 제주가 너무 추워져서 사람들도 당황! 12월 초아직 동백꽃이 덜 피어서 사람은 적겠다 싶었는데 아직 제주에중국 관광객들 많네요? ㅠㅠ 그리고 처음 가 본 카멜리아힐은생각보다 넓어서 걷기는 좋을 것 같음! 단, 날이 좋을 때 ......얼마나 추웠는지 빨개진 코 느껴지나요핸드폰 바꾸고 여행 가길 참 잘한 것 같다진짜 마음껏 사진 속에 담았다 :) 잘 따라주는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니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고이럴때마다 내 조카가 보고싶고 많이 생각난다 - 함께 뭐든 경험해주고 싶은데 ~ 그렇게 우리는 각자 또 숙소로 헤어지고, 따뜻한물에 샤워 하고 저녁 먹을 때 다시! 만나자며 - :) 제주 한림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아는언니집한림 아는언니집 게스트하우스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 아는 언니집!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소품과, 한번 온 손님들이 너무 좋아서재방문 하는 곳 이라는데... 그만큼 여자 사장님의 따뜻함과 친절함 유태스튜디오 때문이겠지? ( 언니? 사업자 등록증에 주민등록번호 봤어요. 안녕 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 ) 따뜻한 느낌의 숙소 하루 정도 쉬긴 괜찮은데, 이날 만실 이여서 열명 넘는 여자들이 있는곳에 화장실이 하나여서 ㅠㅠ 다들 눈치게임 그렇지만 숙소 바로 근처 화장실 안내도 잘 되어있고 서로 배려 해준다면 크게 문제가 없어요 :)바다 바로 코 앞이라! 문 열고 나가면 진짜 그냥 바 다 ! 누워있으면 파도 소리가! 당연히 안들리구요 ㅋㅋㅋㅋㅋ ( 방음 짱 ! ) 구석구석 예쁜이 묻어있죠오~? 그러고보면 머물었던 숙소가 다 비슷한 느낌어두운걸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워하고, 몸 좀 녹이고 나니 배가 고프다 ......따뜻한 밥 먹고 싶어서 검색 해보고 찾아간 곳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461-1택시 불러서 갔는데, 너무너무 맛있음 ㅠㅠ아니 흑돼지 넣고 김치찌개 끓였는데 맛없을 수 있나 ?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진짜 밥 한공기 뚝딱. 이번에 제주 유산균 막걸리 안먹어봤으니 오늘 저녁은 막걸리로 마무리 하자며 :-) 밥 먹고 나오니 여덟시도 안되었는데 다 - 문닫음 또 다시 우리는 택시 불러서 애월쪽으로! 제주 #이강통닭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치맥 하기 괜찮은 곳 !네네결국은 쏘맥 으로 ..... 먹을 땐 먹어줍시다!저날도 이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 항상 제주에 혼자 여행와서이렇게 유태스튜디오 사람많은 식당 와본 적 없다고, 혼자 가볍게 먹고 눈으로 더 담아오는편인데, 이렇게 즉흥적으로 발길 닿는대로 움직이는것도너무 좋다구! 샘 덕분에 맛있는 곳 많이 알게 되서 넘 감사하다구!이번 제주여행에서의 마지막 밤, 숙소로 돌아와서 공동공간에 들어가서 차 한잔 마시고책도 읽고, :) 여행의 마지막 밤 마무리 하기 .마음 한켠에는 정말 제주에 와서 살고픈 마음을 담고 있지만사실, 외로움을 종종 느끼는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울산에서 조차매일 고민을 하고 있다 ( 우선 여행만으로 풀어보자 ㅋㅋㅋㅋ )욕심내서 부어놓고 반은 남겼던 조식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11시 비행기를 예매 했더니, 더 아쉽다마음은 새벽수련 하고 울산 가고싶었는데 - 택도 없다 ㅋㅋㅋㅋ추천받은 플랏포숙소에서 만난 다른 게스트가 공항까지 같이 가자고 대신 커피 사주겠다는 딜 - 당연히 콜! :-) 덕분에 얘기 하면서 이렇게 맛있는 커피까지 마시면서 공항까지 금방 도착^^늘, 그렇듯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어떤 장소 공항에서 하나하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또 다시 이 곳에 오고싶다 라며, 제주는 나에게 “잠시 쉬었다가 가” 라며 손짓 하는 것 같다 ... :) 사진을 더 잘 찍어서 남겨두고 싶고영상을 잘 찍어서 오래 남겨두고 싶다.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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