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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기 드로잉 앱 ‘프로크리에이트’의 AI 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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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주꽃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0회   작성일Date 24-08-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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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공지능(AI)은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
    국내외에서 널리 쓰이는 아이패드 전용 드로잉 애플리케이션(앱) ‘프로크리에이트’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사 앱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프로크리에이트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은 많은 장점이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라면서도 생성형 AI가 가는 길은 우리에게 맞지 않다고 했다.
    제임스 쿠다 프로크리에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한술 더 떠 나는 생성형 AI를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나는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고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끼치는 것도 싫다며 제품에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우리 제품은 항상 인간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생각으로 설계되고 개발된다고 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AI 반대 선언’은 디지털 창작자들에게 환영받았다.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는 예술가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또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을 응원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나는 가끔 이 소프트웨어를 쓰지만 앞으로는 훨씬 더 즐겁게 사용할 것이라고 남겼다.
    이는 생성형 AI가 인간이 만든 예술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창작자들은 AI 모델 훈련에 창작자 콘텐츠가 무단으로 활용되고, AI 기술 확산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걱정한다.
    경쟁 앱인 클립스튜디오페인트는 2022년 말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도입하려다 이용자 반발에 철회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 캔바 등은 이미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도입했다. 하지만 어도비는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 활용에 대한 모호한 약관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확고히 약속하는 것은 (해당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대안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는 창작자들에겐 매우 좋은 일이라고 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사태를 은폐하고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티메프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선 먼저 정확한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와 집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행위가 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TF 단장인 천준호 의원은 티메프 사태는 기업인들의 부도덕한 행태와 방만한 경영, 이것을 방치한 정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정부는 사태 발생 한 달이 넘도록 정확한 피해 산출은 물론 그 근사치조차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과거 발생한 사회적 참사와 마찬가지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잊히기만을 바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사태를 축소·왜곡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명명백백한 진상 규명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70여 일에 달하는 정산 주기를 줄여달라는 입점 상인들의 요구를 자율 규제 명분으로 외면했고, 금융감독원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22년 6월 자본 잠식에 빠진 티메프와 경영 개선 협약을 맺고 올 2월까지 분기마다 협약 이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협약대로라면 티메프는 2023년 말 자본 잠식 사태를 해소했어야 하지만, 티메프는 분기별 목표조차 지키지 못했다며 이번 사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된 무리한 마케팅이 진행된 사실을 금감원은 이미 반년 전부터 알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정무위원회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재차 요구했다. 그는 피해를 빨리 수습하고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TF는 21일 비공개로 관계 부처 담당자들을 만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소비자 피해 구제 및 채무조정, 회생 지원 등에 관한 정부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스포츠 중계에, 종종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그에 버금가는 실력을 선보일 때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말이 등장한다. 스포츠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노장의 활약 뒤에는 이 말이 붙곤 한다. 요즘 이 말은 처세의 한 방편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동안이 강조되는 시대다 보니 만나는 사람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거 아냐라는 말을 인사치레로 하는 경우도 있다. 내남없이 건강한 삶을 꿈꾸는 세상에서 이 말은 그만큼 값어치가 높은 축에 든다.
    나이를 거꾸로 먹진 않지만, 나이가 멈춰버린 여성이 있었다. 물론 현실에서의 일은 아니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주인공 아델라인 보먼(블레이크 라이블리)은 100년째 29세를 살고 있다. 폭설이 내리던 날 그가 운전하던 차가 호수에 빠지고, 목숨은 건졌지만 아델라인은 그날 이후 더는 나이를 먹지 않았다. 처음엔 좋았다.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복음인가. 하지만 현실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점점 나이를 먹는데 자신만 그대로였으니, 떠날 수밖에 없었다. 영국으로, 다시 미국으로, 10년 주기로 이름과 신분을 바꾸며 살아야만 했다. 사랑이 찾아와도 늘 떠날 준비를 해야만 했다. 고독, 외로움이 엄습했다. 아델라인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늙어갈 수 없는 운명이 아팠다. 다시 큰 교통사고를 당한 아델라인은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1년 후 거울을 보다가 새치 하나를 발견한다. 아델라인의 한마디는 이랬다. 완벽해.
    나이가 멈춰버린 사람보다 더 극적인 사람, 즉 나이를 거꾸로 먹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엔 영화가 아닌 소설 속 일이다(2009년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동명 영화가 있었지만, 원작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일흔은 족히 되어 보이는 노인으로 태어났다. 머리는 거의 백발이었고 뺨에는 잿빛 수염이 길었다. 놀라지 마시라. 갓 태어난 아들을 확인하기 위해 신생아실에 들어선 아빠에게 댁이 내 아버지인가?라고 물었다. 가족들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벤자민도 자신의 몸과 마음의 명백한 성숙도가 당혹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부모가 벤자민에게 익숙해진 것은 열두 살 즈음이었다.
    놀라운 일은 계속되었다. 열여덟 살 벤자민은 쉰 살의 남자처럼 꼿꼿해졌다. 문제는 외부의 시선. 예일대에 합격했지만 수강신청부터 난항이었다. 담당 직원은 벤자민에게 아드님 문제로 오셨군요라고 인사했다. 예일대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났다. 집안 사업은 번창했고,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 결혼도 했지만, 만사형통은 아니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게 말썽이었다. 아내는 40대에 들어섰지만 벤자민의 몸과 마음은 30대의 그것으로 바뀌었다. 장성한 아들은 집에 손님이 오면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라고,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어쨌든 벤자민은 계속 나이를 거꾸로 먹었고, 끝내 신생아의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델라인은 힘겨워도 나이가 멈춘 삶을 어쨌든 긍정하려 했다. 벤자민은 남이 뭐라 하건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나이가 멈춘, 혹은 거꾸로 먹는 전대미문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자기만의 삶을 살아낸 셈이다. 아델라인과 벤자민에 비해 정상적 삶, 즉 나이를 제대로 먹고 있는 우리 삶은 어떤가. 자기만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말 옆으로 어른이 없다는 말을 슬쩍 붙여본다. 나는 제대로 나이를 먹고, 그 나이에 걸맞은 어른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 그렇다, 쉽게 대답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한국의 나오시마’가 나오려면
    장벽
    예술에서의 ‘나’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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