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 대통령 “적화통일 꿈꾸는 북한에 ‘침략은 곧 정권 종말’ 인식시켜야”
페이지 정보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서 한·미 장병들과 만나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창설된 지작사를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계기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지작사를 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작사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국방 개혁의 일환으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육군 부대를 총지휘하는 상급 부대로, 전시에는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GCC)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군 통수권자로서의 첫 지작사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에 도착해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을 만나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UFS 연습은 국가 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3년 동안 중단됐던 UFS 연습을 부활시켜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해 왔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연습과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미 군 당국은 연합 야외기동훈련 등 대규모 훈련 횟수를 지난해보다 늘려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투작전본부 작전실을 찾아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며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옆에 위치한 대화력전수행본부에서는 전쟁 발발 초기에는 장사정포와 미사일기지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압도적인 화력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지작사 순시에는 손식 지작사령관(대장)과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미 육군 대장),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대장),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사령관(미 육군 중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 20일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기획된 이 훈련에는 육군 52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송파구, 지역 경찰서·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이날 폭발물을 실은 드론 공격으로 올림픽체조경기장에 화재가 일어난 상황이 연출되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10명 남짓한 연기자들이 ‘한반도 평화’ ‘공산 정권 타도’ ‘공산당 OUT’이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경기장에서 구호를 외치며 나왔다. 이들 옆으로 테러로 인한 화재 상황이 이어졌다.
바닥에 쓰러진 연기자들 쪽으로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액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뿌려졌다. 소화기에서 뿜어져 나온 하얀 거품이 누워 있던 출연진 쪽으로 마구마구 흩날렸다.
‘10년 참사’ 상징 5색 리본 목걸이
폭염 속 ‘한 끼’를 위한 기다림…열기보다 더 견디기 힘든 ‘허기’
깊고 맛있는 천일염, 짠맛은 빛과 땀과 ‘기다림’이 만든다
연기자들은 손수건과 옷소매로 입과 코를 막으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중장년인 연기자들은 의용소방대원들이 구조하기까지 5분 동안 찜통더위에 달궈진 바닥에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만 했다.
상황은 연출이었지만 그 고통은 실제처럼 보였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이 내놓은 정강정책에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빠졌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확정한 정강정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하면서도 최종 목표로서 한반도 비핵화를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달 공화당 정강정책에는 한반도 문제 자체가 누락됐다. 북핵 위기 발생 이후 1996년 대선 때부터 4년마다 발표된 양당 정강정책에 한반도 비핵화가 모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강정책은 각 당이 지향하는 정책 지향점과 목표를 밝히는 문서다.
양당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뺀 것은 ‘세상을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는 현실주의 관점을 반영한다. 미국은 북한의 핵 능력이 이스라엘과 파키스탄 수준에 근접했다고 본다. 핵 전문가들이 펴내는 미국핵과학자회보는 최근 북한이 핵탄두 약 50개를 가졌고, 최대 90개 핵무기를 만들 핵분열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중국·러시아와 핵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전했다. 민주당 정강정책이 ‘이란 비핵화’는 명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에 대한 평가는 다른 차원으로 넘어갔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한반도 비핵화가 미국의 대외정책 목표에서 지워진 것은 아니다. 민주당 정강정책 작성에 참여한 콜린 칼 전 국방부 정책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이 정부의 목표로 남아 있으며 해리스 행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단기간에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전문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은 북한 위협 억제에 방점을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북핵 문제의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런 태도는 무책임하다. 북한은 미국의 위협을 이유로 핵 개발을 시작했고, 이 때문에 국제적 대응도 미국이 주도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지난 30년의 북핵 대응 실패를 성찰해야 한다. 물론 쉬운 답은 없다. 그렇다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도 답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국 대응은 억제·방어·대화의 병행으로 요약된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를 제외하면 최근 10여년 사이 미 정부가 대체로 억제와 방어에 기반한 현상유지에 주력해 온 점이다. 그 와중에 북한의 위협과 대미 의존 사이에서 시달리는 건 한국이다. 내년 1월 미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북핵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마련해야 한다. 거기엔 대화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한국은 핵전쟁 위험 감소에서 시작해 궁극적인 비핵화로 가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계기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지작사를 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작사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국방 개혁의 일환으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육군 부대를 총지휘하는 상급 부대로, 전시에는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GCC)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군 통수권자로서의 첫 지작사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에 도착해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을 만나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UFS 연습은 국가 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3년 동안 중단됐던 UFS 연습을 부활시켜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해 왔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연습과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미 군 당국은 연합 야외기동훈련 등 대규모 훈련 횟수를 지난해보다 늘려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투작전본부 작전실을 찾아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며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옆에 위치한 대화력전수행본부에서는 전쟁 발발 초기에는 장사정포와 미사일기지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압도적인 화력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지작사 순시에는 손식 지작사령관(대장)과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미 육군 대장),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대장),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사령관(미 육군 중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 20일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기획된 이 훈련에는 육군 52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송파구, 지역 경찰서·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이날 폭발물을 실은 드론 공격으로 올림픽체조경기장에 화재가 일어난 상황이 연출되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10명 남짓한 연기자들이 ‘한반도 평화’ ‘공산 정권 타도’ ‘공산당 OUT’이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경기장에서 구호를 외치며 나왔다. 이들 옆으로 테러로 인한 화재 상황이 이어졌다.
바닥에 쓰러진 연기자들 쪽으로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액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뿌려졌다. 소화기에서 뿜어져 나온 하얀 거품이 누워 있던 출연진 쪽으로 마구마구 흩날렸다.
‘10년 참사’ 상징 5색 리본 목걸이
폭염 속 ‘한 끼’를 위한 기다림…열기보다 더 견디기 힘든 ‘허기’
깊고 맛있는 천일염, 짠맛은 빛과 땀과 ‘기다림’이 만든다
연기자들은 손수건과 옷소매로 입과 코를 막으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중장년인 연기자들은 의용소방대원들이 구조하기까지 5분 동안 찜통더위에 달궈진 바닥에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만 했다.
상황은 연출이었지만 그 고통은 실제처럼 보였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이 내놓은 정강정책에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빠졌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확정한 정강정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하면서도 최종 목표로서 한반도 비핵화를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달 공화당 정강정책에는 한반도 문제 자체가 누락됐다. 북핵 위기 발생 이후 1996년 대선 때부터 4년마다 발표된 양당 정강정책에 한반도 비핵화가 모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강정책은 각 당이 지향하는 정책 지향점과 목표를 밝히는 문서다.
양당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뺀 것은 ‘세상을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는 현실주의 관점을 반영한다. 미국은 북한의 핵 능력이 이스라엘과 파키스탄 수준에 근접했다고 본다. 핵 전문가들이 펴내는 미국핵과학자회보는 최근 북한이 핵탄두 약 50개를 가졌고, 최대 90개 핵무기를 만들 핵분열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중국·러시아와 핵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전했다. 민주당 정강정책이 ‘이란 비핵화’는 명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에 대한 평가는 다른 차원으로 넘어갔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한반도 비핵화가 미국의 대외정책 목표에서 지워진 것은 아니다. 민주당 정강정책 작성에 참여한 콜린 칼 전 국방부 정책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이 정부의 목표로 남아 있으며 해리스 행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단기간에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전문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은 북한 위협 억제에 방점을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북핵 문제의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런 태도는 무책임하다. 북한은 미국의 위협을 이유로 핵 개발을 시작했고, 이 때문에 국제적 대응도 미국이 주도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지난 30년의 북핵 대응 실패를 성찰해야 한다. 물론 쉬운 답은 없다. 그렇다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도 답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국 대응은 억제·방어·대화의 병행으로 요약된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를 제외하면 최근 10여년 사이 미 정부가 대체로 억제와 방어에 기반한 현상유지에 주력해 온 점이다. 그 와중에 북한의 위협과 대미 의존 사이에서 시달리는 건 한국이다. 내년 1월 미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북핵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마련해야 한다. 거기엔 대화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한국은 핵전쟁 위험 감소에서 시작해 궁극적인 비핵화로 가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이전글틱톡 조회수 저출생대응수석 “현금성 지원 효과 크지 않아···외국인력 활용 옵션 될 수 있다” 24.08.25
- 다음글사랑과 관계: 희망과 결실의 이야기 24.08.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