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한 상자 1만원 하던 청양고추는 12만원”···추석 물가에 하소연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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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자재마트 내 채소판매 코너는 썰렁했다. 시민들은 가격표를 슬쩍 보곤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매대 앞 적힌 시금치 가격은 한 단에 1만2000원. 이마저도 재고품이라 가격이 싼 것이었다. 해당 마트의 김유현 농산물 팀장(39)은 “사흘 전 가락시장에선 시금치 경매가가 4㎏(한 박스·10단)에 31만원씩 했다”며 “한 단에 3만1000원꼴이라 아예 손도 못 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더위에 시금치와 배추, 고추 등 채소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채소가게는 시금치 등 엽채류를 매대에서 빼고 있고, 외식업주와 소비자들은 고물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이날 규모가 작은 채소가게에서는 시금치와 배추, 상추 등 엽채류를 아예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덕동의 한 채소가게 종업원 A씨는 “시금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가지고 와도 팔리지 않으니 못 들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덕시장에서 ...- 이전글34평아파트인테리어 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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